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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Dec 01. 2017

00. <후킹 토크> 연재 예고

<후킹 토크>

상대를 훅 끌어당기는 고품격 대화법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변 사람들의 무심한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게 아니라 말 한마디에 빚이 사채이자보다도 더 많이 늘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분명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사람인데도 상대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맞닥뜨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때 상대가 왜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가 선행된다면 혼자 속만 끓이거나 대화 자체를 포기하는 일 없이 아주 깔끔한 커뮤니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나 소통을 위해서는 잘하기 위한 방법보다는 미처 몰랐던 상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결국 그것이 나에게 강력한 소통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방법은 똑같다. 남자는 오직 결과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다 보니 남자가 결과에 목숨을 거는 건 당연한 이치다. 그러다보니 남자는 대화방식 자체도 결과 위주이고 짧고 간결하며 뜻이 분명하고 두괄식이다. 하지만 여자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여자가 했던 말이나 단어에서 대화의 키를 찾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공감’의 핵심이 된다. 특히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점검하는 건 여자에게 상당히 민감한 문제다. 

남자가 과장을 하면 여자는 ‘이 남자가 나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달라고 어리광을 피우는구나’라고 귀엽게 봐주면 된다. 그 정도가 심하다면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여자에게 남자는 상대의 감정이나 느낌에 같이 발을 맞춰주면 된다. ‘그랬구나~ 힘들었겠네’ ‘나는 네 편이야’의 느낌만 심어주면 최상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라거나 “네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 봐. 나는 무조건 찬성이야”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상대가 하고 싶은 얘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승자가 된다. 

상대방의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더불어 호감과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따라하기’와 ‘질문하기’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된다. 아무리 철벽 같은 남자(여자)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사소한 억양이나 말투?습관?행동 등을 그 사람 앞에서 우연인 것처럼 따라해 보고 반복하라. 그리고 ‘질문’을 통해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다면 철벽 같은 성은 조금씩 균열이 가다가 한순간에 무너진다. 

이 책의 소설 속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소통방법을 더 확실하게 이해하고, 지금까지 몰랐던 부분이 있었다면 쉽고 재미있게 그래서 유쾌하고 즐거운 간접소통의 경험을 만끽하고 언제나 잊혀지지 않을 지혜로 만들어 보자!



저자 l 문석현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교통방송(T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CJ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석사논문 「쇼호스트가 시청자의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많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TV홈쇼핑 및 세일즈 업계에서 주목받게 되었다. 이는 각종 쇼호스트 연구 논문의 교본이 되고 있다. 인터넷 강의 사이트 크레듀에서 스피치 강의인 ‘30초의 승부 비키니 화법’이 5년 연속 ‘베스트 동영상 강의 10’에 선정되었고, 《주간한국》과 스카이벤처에서 칼럼을 연재하였다. 아파트, 벤츠 등 대형 상품을 팔고 연평균 천억 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TV홈쇼핑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고 있다. 현재 각종 기업체와 쇼호스트 양성 아카데미 등에서 강의 활동을 하고 있고, 골프 전문 채널 J골프에서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아나운서 쇼호스트학과의 겸임 교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비키니 화법》, 《스피치 메이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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