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긍정 마인드로 전환하라.

<지성인의 언어>

by 더굿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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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평소 늘 긍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고, 그와는 반대로 늘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말에는 놀라운 힘이 들어 있다. 말에는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정도의 위력이 담겨 있다. 또는 말은 부메랑과도 같아서 한 번 뱉은 말은 돌아서라도 되돌아온다. 말은 마치 자석과 같아서 말의 기운에 따라 같은 기운의 것들이 붙는다.


1. 말이 현실이 된다.

몇 년 전 긍정적인 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입증된 사례로 한동안 TV 프로그램에서 집중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다.

<말의 힘>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에서는 각각 다른 병에 넣어둔 밥에 한쪽에는 매일 하루 세 번씩 긍정적인 말을 건넸고, 다른 한쪽에는 부정적인 말을 건네면서 어떻게 변하는가를 실험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4주 후 프로그램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말을 매일 들었던 흰쌀밥은 뽀얗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부정적인 말을 들었던 흰쌀밥에는 시퍼렇고 거무칙칙하고 냄새나는 곰팡이가 피었다.

그 후 언론은 끊임없이 긍정적인 말의 힘을 강조했고 각종 매개체나 서점에도 말에 대한 힘을 다루는 내용과 정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것이 어디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에만 국한되겠는가. 실제로 우리는 아주 작은 미물은 물론 이제 한창 자라나는 어린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기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아무리 정보화 시대라 하더라도 실제의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살아간다. 특히 가장 편안하고 안락해야 하는 곳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 물론 사랑하는 만큼 기대감이 클 것이다. 그러나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온갖 모욕적인 말도 서슴지 않는다.

“그것밖에 못 하니?”
“아휴 속 터져!”
“미치겠네!”
“그래서 대학에 갈 수나 있겠다…”
“멍청하긴…”

언젠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최강폭군 혜성이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었다. 10세 남아가 엄마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는 주먹질까지 하는 등 지켜보던 모든 시청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만큼 심각한 실제 사례였다.

이에 오은영 교수는 문제가 이토록 심각해진 데는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혜성이가 비록 7세 때 ADHD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ADHD를 진단받은 모든 아이가 이렇진 않다고 말했다. 혜성이의 문제는 평소 혜성이 엄마를 대하는 아버지의 권위를 내세운 말과 행동과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혜성이는 아버지가 평소 가정에서 어머니에게 대하는 행동과 말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현재 내 아이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내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나 말투, 욕설 등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면들을 살펴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개선할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부모의 책임 있는 처세일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말로 망하고, 병들고, 실패하기도 한다. 내 삶이 진행되는 방향에서 나는 주로 어떤 말을 많이 할까. 그 말은 아주 빠르게 삶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서서히 녹아들어 언젠가는 말의 결과가 나타날 때도 있다. 긍정적인 말의 힘을 믿어 보자.

부정적인 언어들은 걸러 내고 오직 긍정적인 언어들로 내 삶을 채워 보자. 인내하며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진 내 삶과 마주치게 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


2. 긍정적인 생각

생각이 말을 낳는다. 우리는 말하기에 앞서 거름망에 생각을 담는다. 망에 걸러진 생각들을 말로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생각을 말로 뱉어 버리면 화근이 되는 것이다. 스탠비첨의 책 <엘리트 마인드>에서는 ‘높은 성과를 내며, 성공하거나 성취를 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긍정 마인드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말이 달라지고 자신 있게 선포한 말이 힘과 에너지를 증폭시켜 성공에 이르도록 시냅스를 작동한다는 의미다.

힘들어 죽겠다, 답답해 죽겠다, 미치겠다, 또는 슬프다, 아프다, 지친다, 속상하다 등은 부정적인 어휘다. 이런 말들을 자주 사용하면 우리의 뇌는 이에 맞는 몸의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즉 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말이다.

이와는 반대로 기쁘다, 즐겁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또는 잘 될 거야, 할 수 있어 등의 긍정적인 말은 우리 뇌에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실제로 행복한 느낌을 갖게 하고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도 말의 힘이 작용하여 더욱 윤택하고 행복한 삶의 방향으로 시냅스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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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감정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풀어냈다.

이 영화를 보면, 사람의 감정이 일단 들어온다면 무조건 거부하는 것만이 지혜는 아니라고 말한다. 감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드러나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며, 슬픔이라는 감정을 기쁨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여유와 진정한 감사를 느낄 수 있다는 오묘한 진리를 전하고 있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알지 못한다면 감사할 수 없다는 말에 동감한다. 모든 감정은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즉 감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감정이든 오래도록 머물거나 치우치지 말고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사함으로 끌어안아야 한다. 여러 번 의식적으로 훈련을 하다 보면 보다 쉽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어느덧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지금보다 많이 달라져 있음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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