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굿북 Feb 06. 2018

06. 자신의 즐거움을 타인에게 맡기지 말라.

<영혼은 왼쪽 이성은 오른쪽>



아무리 어둡고 흔들리는 인생이라도 건널 수 있는 배는 있다. 그리고 이 배는 바로 우리 손안에 있다. 모든 생명은 마음에 응어리를 가지고 있다. 이 응어리는 자신이 만든 것이고 자신만이 풀 수 있다. 생명은 계속되는 응어리 속에서 성장하고 다시 태어난다.

성숙한 사람은 기쁨의 열쇠를 스스로 손에 쥐고 있다. 그들은 남들에게서 기쁨을 받기를 바라지 않으며 오히려 남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준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기쁨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열쇠를 남에게 맡겨 놓는다.

한 부인이 말한다. “나는 사는 게 즐겁지 않아요. 남편이 항상 일 때문에 나한테 소홀히 하거든요.” 이 사람은 기쁨의 열쇠를 남편 손에 맡긴 것이다.

한 어머니가 말한다. “아들이 제대로 된 직업이 없어서 나이가 찼는데도 결혼을 못 하고 있어요. 너무 속상해요.” 이 사람은 기쁨의 열쇠를 자녀의 손에 맡긴 것이다.

한 할머니가 말한다. “아들 며느리가 효도를 안 해요. 과부살이 하면서 힘들게 아들을 키웠는데. 아이고, 내 팔자야.”

한 남자가 말한다. “사장이 보는 눈이 없어서 제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아요. 정말 의욕이 떨어집니다.”

한 젊은이가 식당에서 나오며 말한다. “식당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야. 열 받아 죽겠네!”

이 사람들은 모두 기쁨의 열쇠를 남의 손에 맡겼다. 남들의 행동이 자신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데 어떻게 즐거울 수 있겠는가?

남들이 우리의 기분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면 우리의 뇌는 스스로를 피해자로 인식한다. 뇌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설정되면 우리는 현재 상황에 대해 무력감을 느끼고 매사에 남을 탓하며 원망하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에게 “내가 이렇게 괴로운 건 다 ‘저 사람’ 때문이야!”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들이 우리의 괴로움을 책임지고, 남들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를 바란다. 이런 식으로 타인에게 지배당하는 인생은 가엾고 슬프다.



긍정적인 태도야말로 우리가 스스로 인생을 지배하고 즐거움을 찾도록 해주는 열쇠다.

매거진의 이전글 06.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