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제자리>
“목표를 이루려면 단계를 세분화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점을 잊거나 과대평가한다.”
- 미국의 국가대표 체조선수 댄 밀맨, 『정신의 법칙』
주변이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난장판이어도 절망할 필요가 없다. 갖고 있는 물건을 종류별로 모아놓으면 된다. 그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옷, 그리고 천으로 된 모든 것(매트리스, 침대 커버…)
2. 책과 서류
3. 그릇, 주방도구, 음식
4. 작은 물건(종이류, 작은 가전기, DVD, CD, 목공예 도구, 약, 보석, 가방, 신발…)
5. 기념품과 추억이 깃든 물건
이 순서를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천으로 만들어진 것부터 시작해야 정리 1단계가 마법처럼 효과가 즉각 나타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장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정신없이 혼잡함을 주는 것이 바로 천으로 된 물건이기 때문이다.
천으로 된 물건 분류가 끝나면 대단히 만족스러워지고 다음 종류의 물건을 분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게 된다. 또한 추억의 물건(편지, 사진, 털 인형 등)은 맨 마지막에 다뤄야 한다. 이러한 물건은 감정이 깃들어 있어서 분류·정리하기가 가장 힘들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정리하면 좀 더 용기가 생겨서 감정이 깃든 물건도 합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추억이 깃든 물건은 다른 종류의 물건보다 정리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든다. 끝으로 조언한다면 사진은 한 장 한 장 자세히 들여다보지 말고 분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