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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r 20. 2018

01. 화를 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렇게'해보자.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누군가 나에게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볼 수 있도록 하라. 그에게는 자신만의 기질이 있고 자신만의 관심사가 있을 뿐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자연의 본성이 의도한 것이다. 그리고 내 본성이 의도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 나는 노력해야 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25-

링컨은 종종 자신의 부하, 장성들, 심지어 친구들 때문에 미칠 듯한 분노에 사로잡히고는 했다. 하지만 직접 대놓고 말하는 것보다 장문의 편지를 쓰는 것을 선호했다. 그들이 왜 잘못되었는지, 자신의 진심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가 글의 요지였다. 편지를 다 쓰면 링컨은 그것을 잘 접어 서랍에 넣어두고는 결코 보내지 않았다. 링컨이 이렇게 쓴 편지의 상당수는 나중에 우연히 발견되었다. 로마의 황제가 알고 있던 것을 그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반격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들에게 언짢은 심정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후회로 끝이 난다.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렇게 화를 내지 말았어야 하는데…’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인해 화가 난다면 화를 내기 전, 마지막으로 생각하자. 어떤 결과가 생길까? 거기에 무슨 이득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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