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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Apr 17. 2018

01. 사람에게는 뛰어난 점도 모자란 점도 있다.

<열등감 버리기 기술>



여러분 주변에는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는 업무 처리 능력이 대단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협상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사람을 통솔하는 능력이 빼어난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물론 이를 인정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간혹 그들과 나를 비교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지요. 
  
“저 사람이 저렇게 대단한 데 비해 나는….” 
 


이처럼 모자란 자기에게만 눈이 갑니다. 열등감이 마음에 둥지를 트는 것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대부분은 그 모자란 점을 어떻게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발상이 문제입니다. 모자란 점을 고치거나 서툰 부분을 극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좋아서 하는 일이 곧 숙달하는 길이다.” 
  
잘 알려진 일본 속담입니다. 좋아하기 때문에 그 일을 더 잘한다. 그런데 이를 뒤집으면, 잘하지 못하는 일, 즉 모자라거나 서툴다고 느끼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지 않습니까? 
  
좋아하지 않는 일에 노력을 쏟기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좋아하는 일이라면, 노력도 고통이 되지 않으며 숙달도 빠르지요. 발상을 바꿉시다. 
  
남보다 모자란 점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뛰어난 점도 반드시 있다는 뜻입니다. 
  
“업무 처리 능력은 어딘가 미진하지만, 남에 대한 배려심은 깊다.” 그렇다면 그런 배려심을 가진 나를 더욱 갈고닦으면 됩니다. 뛰어난 점, 장점을 기르는 발상입니다. 
  
저는 ‘선의 정원’을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가서 지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돌이건 나무이건 각각의 소재가 지닌 ‘힘’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이를 돌의 마음(石心)을 읽는다, 나무의 마음(木心)을 읽는다고 말합니다. 힘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뛰어난 점을 깊게 파고드는 일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스스로의 마음(自心)’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뛰어난 점, 장점을 깊게 파고드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것을 갈고닦아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곧 모자란 점을 감싸며 여유를 가진 나 자신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려심을 갈고닦고, 또 갈고닦다 더 이상 갈고닦을 것이 없어지면 이렇게 됩니다. 
  
“이번에 열리는 큰 모임을 조율할 사람은 그 사람밖에 없어. 그 섬세한 배려심은 아무도 못 따라오니 말이야.” 
  
‘굉장한’ 존재감입니다. 본인이 그런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열등감을 가질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자, 모자란 곳으로 초점이 가있는 눈을 어서 뛰어난 곳으로 맞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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