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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Apr 30. 2018

03.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법

<날을 세우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사람 있나요? 1분 안에 명쾌히 말할 수 있다면 꽤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

겠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주변 사람과 주변 상황을 많이 인식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신의 현재를 가늠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꼭 필요한 힌트가 될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주변을 ‘의식’하는 데서 문제가 생깁니다.
  
‘인식’은 자기를 중심에 놓은 객관적이고 냉철한 ‘분석’인데 비해 ‘인식’은 반대로 타인을 중심에 놓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느낌'을 깔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이 아닌 자신의 현재 상황과 수준을 어떠한 편견이나 선입견도 없이 사실 그대로 알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의식하지 말고 인식하도록 노력을 쏟아보세요.
  
  
당신어떤 사람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강해지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강하고 센’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 방법을 찾으려 하죠.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강하고 센’ 사람인가요? 
  
강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강함에 대한 정의를 내리다 보면, 결국 남이 침범할 수 없는 자존감과 맥이 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알량한 자존심도 아니고, 단순한 자신감 또는 자부심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넘어선 믿음,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강하다는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남과의 비교를 통해 얻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남의 시선, 잣대, 기준, 관점에서 자기 자신을 정의하곤 합니다. 또 남이 정해놓은 성공 기준인 부와 명예, 인기에 자신을 대입하려고 합니다. 요컨대 자신에 대한 의식을 견고히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남을 의식하는 데 들인 시간이 훨씬 많은 경우도 허다합니다.
  

부디 남을 의식하지 마세요.
  
남이 만들어놓은 틀에 자신을 가둬놓지 마세요. 남을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라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남을 존중하되 분명하게 일정한 선을 그으라는 겁니다. 남을 의식할 시간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자의식’을 강화하는 데 힘쓰세요. 마음이 평온한 사람은 결코 남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이 바로 내가 지금 대면하고 주시해야 하는 경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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