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먼저 사랑을 주어라.

<꿈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참으로 놀라운 것은 사랑받는 일이 그렇게 간단한데도 사랑 과잉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세상에는 수억의 사람들이 당신에게 사랑을 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 사랑은 요청만 하면 모두 거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그저 어떤 말로 요청해야 하는 지만 알면 된다.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을 주어라. 삶은 주는 자에게 돌려주고 받는 자에게 돌려받는다.


사랑을 줄 기회를 잃는 것은
사랑받을 기회를 잃는 것과 같다.

사랑을 주려면 자신을 내주면 된다. 사랑이 부족하다고,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면 자신을 내주어라. 자신을 내주자마자 당신은 사랑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잭은 최근에 자신의 강연을 들었다는 어떤 사람에게서 카드 한 장을 받았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내가 당신에게 주는 사랑은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먼저 그 사랑을 경험했으니까요.”

사람들은 묻는다.
“어떻게 자신을 내어줍니까?”

제일 좋은 방법은 요양원에 가는 것이다. 요양원에 가 본 사람들은 종종 그곳에 있는 환자들이 중풍에 걸려 꼼짝없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일단 출입 신청을 한 후 안으로 들어가 환자 가운데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기 있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나를 안아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허락받았습니다. 나는 좋은 느낌을 얻으려고 여기에 왔으니 당신을 안아 주고 싶군요. 만일 도움이 필요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당신의 말이 진심에서 우러나왔다면 노인들이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이 이 노인들과 함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일어나려고 하면, 노인들은 당신의 팔을 붙잡고 손에 입을 맞추며 아쉬워한다. 노인들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곧 뺨을 타고 흐른다.

당신은 그들에게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 적어도 그들과 함께 있는 순간만큼은 그들을 생명력 넘치는 인간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당신 역시 이 모습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자신이 사랑을 되돌려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당신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보고’ 또 자신을 내줌으로써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 소박하고 친절하게 행동한 사람으로는 테레사 수녀 버금가는 예가 없다. 그녀는 슬픔과 질병,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의 손을 잡아 주고, 그들을 안아 주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