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바꾸려 하지 말고 바뀌려고 해 보세요.

<행복 시소>

바꾸려고 하지 말고 바뀌려고 해 보세요.
  
인간관계가 왜 힘들까요? 상대방을 내 뜻대로 바꾸려 해서 그렇습니다.
상대방을 바꾸려는 마음은 ‘내가 너보다 낫다.’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미 수직관계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부담을 느끼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를 합니다. 그대 입장에선 사랑과 관심이지만 상대방은 그 사랑과 관심이 부담스럽고 되레 불편합니다.
상대방을 바꾸려 하면 그대는 힘만 빠지고 관계는 더 악화됩니다.
반대로 그대가 먼저 바뀌려 하면 관계는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대는 열쇠고 상대방은 자물쇠입니다.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맞추지, 열쇠에 자물쇠를 맞추는 건 아니니까요.
     
     
상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기면 
행복이고 낮게 여기면 불행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합니다.
사람을 대할 때는 배우자든 친구든 그를 나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현재 관계하고 있는 그가 그대보다 탁월한 존재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대가 그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지 않을까요?
또 생활환경을 비교할 땐 그들보다 나를 낫게 여기십시오.
나의 지금 상황이 정(正)이라면,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든 낮게 여기든 그것은 반(反)이 되고, 
그 결과는 행복 또는 불행이란 합(合)으로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