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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n 07. 2018

03. 스마트 스토어에서 벤치마킹하는 방법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




벤치마킹의 개념

“경쟁자에게서 배운다.”라는 말을 실행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경영 혁신 기법이 벤치마킹이다. 벤치마킹이란 일단 ‘최고 수준은 어떻게 이룩되었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 최고 수준의 정보와 비교할 때 우리의 성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한 다음, 우리의 목표를 재설정하고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다. 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와 프로세스의 질적 수준을 경쟁업체 또는 업계를 선도하는 선진 기업의 수준과 지속적으로 비교·분석하고 격차 극복을 위한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일련의 개선 활동이다.

벤치마킹의 첫걸음은 ‘너 자신을 알라’다. 즉, 자신의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하며, 경쟁사나 선진 기업 등 대상 프로세스와 비교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해 낸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요구에 충족되는 세계 수준의 프로세스를 만들어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벤치마킹 전략인 것이다(MCNair & Leibfried, 1992).


벤치마킹 대상 결정

1단계에서는 무엇을 벤치마킹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 단계는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을 정하고 특정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정해지면 대상 기업의 핵심 성공 요인(CSFs, Critical Success Factors)을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자원이 무엇인지가 파악된다. 이때 경쟁사에 대한 분석 등이 필요한데, 분석 과정에 요구되는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나 거래처리 시스템(회사의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처리를 위해 구축한 전형적인 시스템 유형)과 같은 ICT를 활용해 얻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벤치마킹(비즈니스혁신의 10대 경영도구, 2014. 4. 15. 커뮤니케이션북스)

위의 자료를 통해 벤치마킹의 정의를 알 수 있는데, 스마트스토어에서는 보다 쉽게 벤치마킹을 할 수 있다.

벤치마킹의 실전 : 네이버쇼핑 베스트 100 코너

단순하게는 제품판매를 하려고 제품등록을 하는 것부터 막히는 부분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제품명은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 썸네일은 어떤 식으로 만들면 효과적일지, 상세페이지 구성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부터 온갖 사소한 것들까지 어떻게 입력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에 해결 방법은 본인이 판매하려고 하는 제품 카테고리나 키워드 제품의 1등 제품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다. 1등 제품의 제품명을 똑같은 형식으로 만들고, 상세페이지 구성 순서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글자들만 내 제품에 맞게 바꿔준다면 네이버에서 상위 노출해주는 형식에 맞게 내 제품도 셋팅할 수 있게 된다.

현재 1등을 하고 있는 제품은 이미 많은 고민을 통해서 그런 것이 최적화되어 있다고 봐도 어느 정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현재 올려놓은 상태로 1등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1등 제품을 찾는 방법은 광고로 나오는 상품을 제외하고 1등으로 노출되는 제품을 참고하면 된다. 정렬을 통해서 판매량 많은 순서나 리뷰가 많은 순서 등으로 놓고 본다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갑자기 1등을 하는 제품보다는 꾸준히 1등을 하고 있었던 제품을 보는 것이 좀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다.

그 외에도 벤치마킹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존재하는데, 1등 제품이 어떻게 광고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면 이 부분도 참고하여 내 광고를 셋팅하면 된다. 벤치마킹을 통해 내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해 가면서 1등 제품을 최대한 따라해 보는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내 제품도 1등 제품과 같은 퀄리티의 제품 판매셋팅이 되어 있을 것이다.


벤치마킹의 확장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작은 결정들을 해야 할 때가 참으로 많다. 택배박스는 어디에서 시켜야 하는지 전단지나 팜플렛 인쇄는 어디서 해야 하는지 마케팅 채널은 어디를 이용해야 하는지…… SNS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부서별로 디자이너를 보충해야 하는지 MD를 보충해야 하는지 기타 등등 자잘한 고민들이 너무도 많다. 이럴 때에 벤치마킹을 하는 것이다. 앞선 업체가 어디 제품을 쓰는지 보는 방식이다. 어떤 구조로 회사 시스템을 구축하는지 각 팀별 구성원들은 어떤 식으로 셋팅하는지 왜 그들은 저런 구조를 짰는지를 생각하며 자사의 규모나 구조, 여러 자질구레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어내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적인 벤치마킹이다.

어느 정도는 무조건 앞 업체를 따라하는 것이 낫다. 그래서 어느 정도 비슷해지거나 성장했을 때 1등 업체를 뒤집는 한방을 노려야 한다. 계속 따라하다 보면 어떤 것은 계속 따라하게 되고 어떤 것은 조금 더 최적화되게 변형하여 따라할 수 있게 된다. 좀더 개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모든 것을 벤치마킹 대상없이 생각해내서 가장 최적화된 방법이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무조건 경쟁사나 상위 업체를 벤치마킹하고 비교분석하도록 하자. 그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쉽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류의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앞선 업체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비용과 금전적인 지출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최적화시켜 놓은 결과물을 그대로 가져다가 쓸 수 있다면 나는 그런 시행착오 과정과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이 모이고 모여서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는 자체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다른 업체들도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나보다 좋은 회사에서는 보다 좋은 결론들을 이미 많이 냈다고 본다. 그런 결과들을 내 것으로 흡수하도록 하자. 이것이 실전에서 가져야 할 벤치마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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