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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n 12. 2018

08. 새벽에 단 1분이라도 독서하라!

<하루 한 권 독서법>




즐거운 저녁 시간과 작별하라.
  
젊은 시절의 나는 주로 밤늦게까지 무엇인가를 하는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이었다. 밤에 일찍 자는 것이 왠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밤에 집중이 잘 된다고 생각해서 저녁 늦게까지 무엇인가를 했다. 무언가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새벽 1~2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살다 보니 아침에는 항상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늦게까지 TV도 보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보냈다. 동료들과 어울려 이야기하다 보면 말이 길어진다. 직장에서 있었던 불쾌한 일부터, 얄미운 직장 상사 험담까지 이야기는 끝이 없다. 그렇게 대부분의 저녁 시간은 의미 없이 흘러갔다.
  
생활을 변화하고 싶은 필요성은 느끼지만 결심도 계획도 실천도 되지 않았다. 진작 깨달아 그 시간에 책이라도 읽었으면 인생이 바뀔 기회를 훨씬 일찍 잡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독서는커녕 아침부터 하루 종일 허둥대며 살았다.
  

새벽은 무한한 상상력과 몰입의 시간이다.
  
내 경험에 비추어 봐도 새벽 독서는 독서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독서가 생활화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도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읽어야 할 책은 많은데 읽은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새벽 시간은 구원의 시간이다. 새벽 시간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는다. 어린아이들은 곤히 잠들어 있고 전화기나 핸드폰도 울리지 않는다. 나를 찾는 사람은 오직 나밖에 없다.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책을 보면서 저자와 나만의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무한한 상상력이 발동하여 책의 내용들이 나의 창조적 사고의 실마리가 된다.



새벽 독서를 통해 나는 진정한 몰입독서를 경험했다. 몰입 상태는 자신의 존재감을 잊을 정도로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새벽 독서를 하면 선택과 집중 읽기가 자연스럽게 되고 책의 핵심도 잘 인지하게 된다. 연간 100권의 목표를 세웠을 때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책을 읽었다. 하지만 그냥 열심히 읽었기 때문에 남는 것이 많지 않았다. 핵심도 몰랐다. 그냥 한 줄 한 줄 빠짐없이 무조건 읽는 것이 잘 읽는 것이라 생각했다. 읽는 자체에 집중하게 되니 독서의 진정한 목적을 잊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새벽 독서는 달랐다. 기본적으로 몰입이 잘 되니 나의 무의식이 함께 하는 독서가 된다. 무의식의 힘을 빌려 내가 필요한 것 중심으로 독서를 하게 된다. 나의 무의식이 이끄는 대로 핵심의 선택과 집중 읽기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 독서가 하루를 이끈다.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은 나머지 시간을 지배하고 이끌었고, 새벽 시간의 독서하는 행동은 나의 하루 독서 행동에 전체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새벽 독서로 여유롭게 책을 읽어보라. 새벽은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기에 핵심 위주로 읽는 즐거움에 쉽게 빠져든다. 성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난다. 새벽 시간이 몰입이 잘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샘솟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무한한 잠재의식이 발동하는 새벽시간을 버리는 것은 인생에서 그만큼 손해이다. 독서에서도 새벽 시간은 새로운 체험의 값진 시간이 된다. 무의식과 함께 하는 독서로 자연스러운 핵심 위주의 독서를 하게 된다. 핵심을 잡는 독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벽 독서를 체험해보기를 권한다. 새벽 독서로 진정한 몰입과 핵심 위주 독서 기술을 터득해보라.
  
‘새벽에 어떻게 일어나지?’라고 염려하기보다 ‘새벽 독서가 그렇게 좋단 말이지?’ 하는 호기심을 가져보라. 독서의 진정한 맛을 보겠다고 각오한 사람이나 독서력을 키워 독서의 수준을 높여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실천해보길 적극 권장한다. 결단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새벽독서는 당신을 업그레이드된 독서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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