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와 화해하고 싶다>
나는 명상을 통해 몸과 생명, 건강을 바라보는 시선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시선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생각도 느낌도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다. 내가 얻은 첫 번째 혜택은 마음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진정한 자신감이었다. 진짜 자신감은 늘 안정과 평화 속에서 찾아온다. 어느 가을날이었다.
“선생님, 왜 이렇게 눈이 좋으세요?”
“제 눈이 원래 좋아요.”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도 딴 것처럼 우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력검사에서 양쪽 모두 2.0이라는 경이로운 판정을 받은 것이다.
눈이 침침해서 책도 볼 수 없었고, 버스 번호판이 일그러져 보였던 내 눈, 나이가 들면 노안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안경을 맞춰주던 안경집 사장님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 두 눈의 시력이 2.0이었다. 안경을 쓰지 않고 책을 본 지는 이미 오래다. 스마트폰의 자잘한 글씨도 지금은 너끈히 읽을 수 있고 버스 번호판은 눈을 반만 뜨고도 볼 수 있다.
나는 명상을 한 뒤로 영양제를 끊었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도 먹지 않는다. 물론 시력교정안경도 쓰지 않는다. 그런데도 눈은 천리안처럼 좋아졌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요즘은 왜 탈모 샴푸 안 쓰냐?”
“안 써도 되니까요.”
이제는 탈모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샴푸도 그냥 몇 천 원짜리 일반 샴푸를 쓴다. 탈모 방지에 좋다는 음식도 찾아 먹지 않는다. 어성초를 비롯해 머리에 바르던 것들도 싹 없애버렸다.
빠질 테면 빠지라지 하면서. 이런 배짱이 어떻게 생긴 걸까? 답은 간단하다. 예전처럼 머리가 풍성해져서 탈모에 신경 써야 할 이유가 아예 사라졌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원인은 분명했다. 명상이 선물한 기적이요, 명상이 건 마법이었다. 명상을 한 것 말고는 내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체중도 6킬로그램이나 빠졌다. 엄밀히 말하면, 뺐다. 그런데 그 이유가 더 중요하다. 일 년 열두 달 입맛이 살아 있는 나는 무슨 음식이든 맛있게 먹고 과식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런데 명상을 한 뒤부터 신기하게도 음식에 집착하지 않는다. 식탐이 사라진 것이다. 내 몸에 알맞은 양만 먹어도 더 당기지 않으니 필요한 만큼만 맛있게 먹고 간식이나 군것질도 일체 하지 않는다. 억지로 참거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쓰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참 묘하고 신기하고 기특한 일이다. 내 몸과 생명의 온전함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모든 것을 맡겨준 것에 대한 결과였다.
마지막 남은 한 가지 문제는 위염인데 그것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직접적으로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의사가 그렇다고 하니 그렇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위염을 계속 달고 산다고 해도 그냥 친구처럼 지낼 생각이다. 위염을 통해 내가 깨닫게 된 진실이 정말 많기 때문에 그냥 떠나보내기가 아쉽다는 마음조차 들 때가 있다. 좋은 말벗처럼 그냥 동무로 지내면 그뿐이니까.
나는 과학이나 의학, 합리적 논리체계를 초월하고 무시하는 신비주의자가 아니다. 그보다는 영적 실용주의자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내 몸과 생명은 명상을 하기 전과 후가 전혀 다르다. 완전히 바뀌었다. 이런 결과를 바랐거나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내 몸뚱이와의 전쟁을 과감하게 멈추고 화해했을 뿐이다. 명상을 통해 내 몸이 단지 물리적 집합체가 아닌 우주 생명의 불꽃이라는 자각을 했고 근원적인 에너지와 접속했다. 내가 한 것은 그것뿐이었다 .
“저는 진짜 이 명상을 듣기 전까지는 컨디션도 안 좋고 힘들었는데 이 명상을 듣고 나서 몸이 가벼워졌어요! 선생님 명상 자주자주 이용해야겠어요!”
“건강을 지키기가 너무 힘든 시절에 소장님이 들려주시는 건강명상의 의미를 깊이 새기면서 명상을 듣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우주의 하나이니 사랑해주고 깨끗하게 정화하는 일을 이렇게 실천하고 있나 봅니다.”
“너무 감사해요 저는 예전부터 폭식증이 있어서 몸무게가 고무줄처럼 심하게 왔다 갔다 했는데 반년 동안 건강하고 날씬한 제 몸을 상상했어요.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몸매로 생활하고 있답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도 확신을 가지고 바라는 몸매를 상상하시면 꼭 그렇게 될 거예요.”
“선생님, 몸을 이처럼 귀하게 사랑으로 표현해주시니 그동안 제가 얼마나 제 몸을 학대하고 조롱해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내 몸과 맘을 존중하며 은혜로 대하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자학하고 미워해서 내 몸에게 미안하네요!!”
“기적을 공유하고 싶어서 아침부터 글을 남깁니다! 몇 달 전부터 몸에 큰 사마귀? 같은 게 생겨서 신경 쓰였는데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소장님께서 아름다운 몸매와 사마귀에 관련된 명상을 올려주셔서 샤워할 때마다 사마귀가 없어진 제 모습을 상상했어요. 그런데 어젯밤에 씻다가 사마귀가 똑떨어져 나갔어요!!!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과 생명에 관한 명상을 공유하고 난 뒤 청취자들이 올린 반응들이다. 이런 댓글들이 내가 정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시시때때로 알려준다. 내가 명상을 통해 더욱 깊이 깨달은 것은 살아 있음에 대한 경외감과 감사다. 건강하든 그렇지 않든 살아 있음은 기적이요 축복이다. 가장 뜨겁게 그리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절대자의 은총이요, 진리의 사랑이다. 나는 이 진리를 느끼고 알게 된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