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전 세계 최고와 경쟁하라.

<일공부력>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곧 성과를 낸다는 뜻!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행동으로 옮겨보자. 일류 회사와 보통 회사의 차이는 바로 생각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생각했으면 곧바로 실천하자. 누가 빨리 실천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결과가 달라진다.


성과의 답은 과정에 있다. 
IMF로 인해 L사와 통합 후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회사는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원가절감 운동을 벌였다. 나는 K상무의 지시에 따라 기존 L사에 공급하던 A부품업체를 방문했다. 업체 현장을 점검한 결과 기존에 공급하던 업체보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났다. K상무는 내게 관련 부서와 협의해서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L사와 통합 후 처음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순간이었다.
  
그 후 기존업체는 점유율이 급속히 떨어졌다. 그동안 기술 개발을 소홀히 해온 결과였다. 기존에 있던 납품업체는 비상이 걸렸다.
  
‘경쟁사보다 기술경쟁력이 뒤처져 있다!’
  
뒤늦게 기술혁신을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공급업체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며 ‘회사는 경쟁을 통해 발전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래에는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과거의 관습에 머물며 변화를 두려워한 회사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곧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라는 뜻이다. 변화라는 것을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지금의 결과는 과거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는 미래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의 성과는 과거에 했던 생각과 행동의 결실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매 순간 준비한 결과물인 것이다. 성과의 답은 과정에 있다. 높은 성과를 얻고 싶다면 미래를 준비하는 직원이 되어야 한다.
  

프로 의식을 가지고 1등을 목표로 하라.
누가 먼저 문제점을 해결하는가에 따라 매출액에서 큰 차이가 발생했다.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 순간 전 세계 반도체 공급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최고가 되지 않으면 곧 퇴출이 기다리고 있었다. 목숨을 걸고 내 일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 매 순간 세계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불량원인을 찾고 개선하고 검증하는 것을 수없이 반복했다.

어느 날 D사 고객으로부터 새로운 신제품 품질심사를 받을 때였다. 직원들 모두가 지금까지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을 받았다. 회사 최초였다.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착실히 쌓아온 보람을 느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큰 감동이었다. 가슴이 뭉클했다.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였다.
  
세계 최고가 되려면 최고 중에 최고가 되어야만 한다. 단 한순간의 방심도 허락되지 않는다. 무한경쟁에서는 1등만이 살아남는다. 내가 맡은 일에 프로의식을 가져라. 프로는 전 세계 고객을 상대로 그들의 생각을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한다. 
  
최고의 목표, 최고의 과정, 최고의 성과로 전 세계 최고와 경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