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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l 17. 2018

09.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어려운 5가지 이유?

<완벽한 소통법>



사람들은 경청이 쉽다고 말하지만 사실 소통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경청이다. 그냥 말을 쉽게 하는 것은 쉬울지 모르지만 누군가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는 것은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생각과는 다르게 잘 들어주지 못하거나 들어주는 척하면서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이다. 경청이 어려운 이유 5가지에 대해 살펴보자.



사람들마다 멘탈모델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우선 이유를 궁금해 하다가 그 이유가 자신에게 공감되지 않으면 아예 들으려 하지 않고 결국 대화를 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각자 살아온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살아오면서 생기는 신념・가치관・경험・의도・정보 등 내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더라도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경청을 할 수 없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사고의 프레임에 서 그 상황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나오는 대답도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니 상대방이 그 대답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조직에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직원들과는 세대차가 있는데, 조직 경험이 많은 상사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주니어 직원에게 주입하게 되면 그 자체가 공감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상대방이 말하는 중에 자신이 할 이야기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듣는 동시에 나는 무슨 말을 할까를 생각한다. 특히 여러 명이 회의를 할 때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하나의 주제에 대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사람들은 타인의 말을 듣지 않고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회의가 끝난 후 의사결정한 내용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물어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대방이 말할 때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고 그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한다. 특히 상사와 부하직원과의 대화에서 상사는 저녁에 만날 친구 약속이나 집에 가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기도 한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집중해서 경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약해지면 경청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몸이 아프거나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대화를 하게 되면 에너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일정을 좀 미루어 몸 상태가 좋을 때 대화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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