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독서법>
□ 흙수저 : 부모의 능력이나 형편이 넉넉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 도움을 전혀 못 받는 자녀를 지칭하는 신조어.
□ 금수저 : 부모의 재력과 능력이 너무 좋아 아무런 노력과 고생을 하지 않아도 풍족함을 즐길 수 있는 자녀(DAUM 검색)
세계 대부분 국가가 자본주의 경제체제이다. 우리도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살고 있다.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최대의 모순은 “부익부 빈익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토마스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이라는 책에서 “자본이 노동의 가치보다 앞서고 있다”고 했다. 즉 한번 자본력에서 뒤떨어진 사람은 노동으로 부자가 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자본에서 뒤떨어진 환경에 태어난 사람은 인생의 출발에서 불리하다. 더구나 대한민국이 저성장 상황에서 계층이동이 과거보다 훨씬 어렵다. 고도성장 시절에는 ‘개천에서 용 나기’가 가능했다. 집안이 가난하더라도 공부만 잘하면 ‘신분상승도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저성장 시대가 되다 보니 계층이동이 어려워졌다. 미래는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이 없을 것이다.
저성장이 장기화하면서 미래에는 계층의 고착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번 가난하게 생활하면 자신이 사랑하는 후손도 가난하게 살아갈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다. 조선의 500년 신분제 사회를 벗어난 지 70년 만에 다시 새로운 경제적 신분 사회가 생겨났다는 것은 놀라운 아이러니이다.
아래의 국민 인식 설문 조사 내용을 보면 한국 사회는 계층이동이 어렵고, 계층상승에 대한 기대조차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노력해도 계층상승 어렵다는 응답이 81%로 2013년 비해 6%p 상승, 계층상승 가능성이 큰 편이라는 응답은 19%에 불과
①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 계층으로 퍼지고 있으며, 특히 소득 자산이 적은 20대에서 크게 악화
②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가장 큰 연령층은 30대이고, 지난 2년간 가장 크게 악화한 것은 20대 청년층임
계층상승이 어렵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지만 대부분이 절실히 원하는 것도 계층상승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소득 없이 행복하기는 어렵다. 성실하게 노력해서 안정적 고소득을 얻고 싶은데 자신에게 기회가 오지 않은 것뿐이다. 또 실제로 사회에서 높은 연봉의 기회를 주고 싶어도 본인의 능력이 연봉 이상의 능력 발휘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 사회가 막무가내로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니다. 2014년 한국에서 연봉 1억 이상의 샐러리맨도 50만 명 가까이 된다. 봉급쟁이가 아닌 자영업 하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대략 100만 명의 사람이 년 1억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다고 예상할 수 있다. 본인의 능력을 향상하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월급쟁이 가운데 연봉 1억 원 이상 받는 직장인이 전체 봉급생활자의 3%로 48만 7,939명으로 집계됐다. 연봉 10억 원이 넘는 ‘슈퍼 샐러리맨’은 1,868명으로, 전체 봉급생활자의 0.01%에 해당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7일 한국납세자연맹과 함께 근로소득자 1,618만 7,647명의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 이렇게 밝혔다.
납세자 연맹이 분석한 2014년 근로소득자 연봉을 살펴보자. 국세청이 윤효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은 3,172만 4,658원으로, 월평균 264만 원이었다. 이번 조사에선 연봉 100억 원이 넘는 월급쟁이도 4명 있었다. 소득 상위 1% 계층의 연봉은 평균치의 약 7배에 이르렀다. 17만 8,830명인 상위 1% 봉급생활자의 평균 연봉은 2억 2,020만 원, 월급으로 따지면 1,835만 원이었다. 연봉 6,700만 원 이상이 상위 10%에 포함됐고, 연봉 8,500만 원 이상이 상위 5%에 해당했다.
반면, 연봉 1,000만 원 이하의 월급쟁이가 전체 근로소득자 5명 중 1명(21%)꼴로 332만6847명이나 됐다. 이 구간에는 시간제 노동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노인, 학생 등이 많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여 일반적 개념의 월급 생활자와는 차이가 있다. 소득구간별로는 연봉 1,000만~2,000만 원 월급쟁이가 382만 1,300명(전체의 24%)으로 가장 많았고, 연봉 2,000만~3,000만 월급쟁이도 전체의 17%를 차지하는 등 전체 봉급생활자의 62%가 연봉 3,000만 원 이하에 해당했다.
실력 이외의 불평등은 존재하겠지만,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이 대한민국에서 상위 10% 이내라면 연봉 6,700만 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사회에서는 문제해결능력 있는 인재를 원한다. 또 문제 해결 능력은 언어의 개념 이해능력과 밀접한 관계라고 했다. 언어의 개념 이해능력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게 한다고 했다. 또 독서가 언어 이해능력과 사고력의 폭발을 가져온다고 했다.
미국이나 일본, 한국의 독서 인구는 약 10%이다. 당신이 독서인이 됨으로써 사회가 원하는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상위 10%가 될 수 있다. 물론 독서를 바로 시작했다고 상위 10%는 될 수 없다. 기존의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서인이 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고 상위 10%로 편입된다.
산업 혁명 이후 대량 생산시대에는 성실함이 성공에서 가장 중요했다. 그러나 디지털 정보 시대에는 성실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대한 판단력, 통찰력이 중요하다. 판단력과 통찰력을 기르는 데는 독서가 효율적이다. 독서를 통해서 사물의 키워드를 파악하고 패턴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한 반복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판단력과 통찰력이 발전하게 된다. 남의 것을 성실하게 따라 하는 노력은 일정 부분만 성공하게 된다. 세상의 문제를 규정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성공하는 방법을 디자인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송나라 시대 유학자 왕안석은 “독서는 가난한 사람을 부자로 만든다.”고 했다. 내가 일어서고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독서를 해야 한다.
신의 뜻은 흙수저 너머에 있을 거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