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20㎝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벼룩을 10㎝ 정도 높이의 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버리면 이를 제거한 후에도 10센티까지만 뛰어오르게 된다는 유명한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 머리 위로 그런 뚜껑 따위가 있을 리 만무한데도 우리는 뜻밖에 보이지 않는 뚜껑을 자기 스스로 씌워놓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째서 나는 이렇게 높은 하늘을 이제껏 보지 않았을까?”
_ 레프 톨스토이(1828-1919), 『전쟁과 평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