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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퍼팅의 변수를 파악하라.

<프로 같은 아마골퍼가 되라>

by 더굿북

□ 계절에 따라 구르기도 다르고 그린 상태도 다르다.


봄과 가을에는 잘 구르고, 겨울에는 그린 상태가 평탄하지가 않은 경우가 많다. 늦은 봄이나 여름 그리고 이른 가을은 거의 정상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은 잔디보호 차원에서 잔디를 짧게 깎지 않으므로 잔디가 길어 잘 안 구를 수 있다. 또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그린에 모래를 뿌려서 아침 이슬에 모래가 잔뜩 묻으며 굴러서 퍼팅이 어려울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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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마다 그린의 특성이 다르다.

어떤 골프장은 잔디를 짧게 깎아 관리를 잘하는 골프장이 있는가 하면, 잔디가 죽을까 봐 길게 길러 잘 안 구르는 골프장도 있으니 변화에 잘 대처해야 한다.

□ 날씨도 큰 변수다.

여름을 전후로는 아침이슬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슬이 있는 아침에는 잘 안 구르고, 마른 낮에는 잘 구르고, 잔디가 자라는 오후에는 잘 구르지 않는데 이에 대응하는 민감한 감각도 필요하다.

이외에도 변수가 많다. 바람이 세게 분다든가, 비가 오는 때도 있다. 역풍에서는 볼이 잘 안 구르고 순풍에는 잘 구르며, 비가 올 때는 잘 안 구르는 것과 같은 여러 변수에 잘 대처해야 한다.

□ 경사면 퍼팅에 유의하라.

오르막 경사는 과감하게 쳐서 홀 컵 뒷부분을 맞고 들어가게 하라. 또한 내리막 경사는 홀 컵 앞에서 떨어져 들어가도록 조심스럽게 쳐라.

퍼팅이 어려운 점은 경사도에 따른 퍼팅의 속도와 경사의 비례 때문이다, 속도가 빠르면 휨이 작고, 속도가 약하면 휨이 커서 경사면 퍼팅은 어렵다. 그리고 오르막 이후에 내리막인 때는 힘 조절이 무척 어렵다. 또한, 내리막이 심해 건드리기만 해도 계속 내려가는 그린도 어렵다. 좌측이 높다가 다시 우측이 높은 그런 경사는 직선으로 보고 칠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상황에 대처하며 경험을 쌓되, 미리 공부하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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