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굿북 Oct 13. 2016

04. 애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9교시 연애능력 평가고사>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다. 애인이 있는지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1)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다. “애인 있으세요?”
2) 친구에게 시켜서 확인하라고 한다.
3) 무한도전에 의뢰한다.
4) 칭찬을 하며 물어본다.
5) 일주일 동안 몰래 미행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스타일이라면 이런 질문으로 고민하지도 않았다. 
     
예전에 <무한도전 연애조작단> 편에서 한 남성이 짝사랑 고민을 의뢰한 적이 있었다. 무한도전 팀이 확인한 결과 그녀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미션이 실패했었다. 개인적으로 왜 그 남자가 짝사랑만 하다 실패했는지 알 수 있었다. 고백도 아니고 애인 유무조차 확인할 수 없어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겠지만, 너무 들이대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면 4) 번이다. 
     
“혜정 씨 오늘 스타일이 너무 예뻐요. 남자친구 만나러 가시나 봐요” 
   
이렇게 물어보면 끝이다. 그럼 “저 남친 없는데…”, “남친은 바빠요. 그냥 친구 만나러 가요”처럼 뭔가 단서가 될 만한 답이 돌아올 것이다. 
     
요즘 세상에 5) 번은 큰일 난다. 짝사랑도 정도껏 해야지 심하면 병이고, 범죄가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