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작가 흉내를 내보다가도
제아무리 뛰어난 문장력으로 무언가를 표현해보고 싶다가도
나는 잘 안된다.
딱 나만큼만 써진다.
딱 나의 경험치안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과
내가 읽은 책과
그 과정에서 내가 가졌던 마음과 생각들
그렇게 밖에 써지지 않는다.
딱 그렇게 밖에 나는 쓸 수 없다.
그래서 딱 나만큼만 써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내가 이러하기에
아이들에게도 말한다.
"애야~억지로 쓸 수는 없어
너가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만큼
딱 그 만큼을 말하듯이 쓰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