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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영 Mar 21. 2022

딱 나만큼 써지는 날들

아무리 작가 흉내를 내보가도

아무리 뛰어난 문장력으로 무언가를 표현해보고 다가도


나는 잘 안된다.


딱 나만큼만 써진다.



딱 나의 경험치안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과

내가 읽은 책과

그 과정에서 내가 가졌던 마음과 생각들

그렇게 밖에 써지지 않는다.



딱 그렇게 밖에 나는 쓸 수 없다.

그래서  딱 나만큼만 써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내가 이러하기에


아이들에게도 말한다.

"애야~억지로 쓸 수는 없어

너가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만큼

딱 그 만큼을 말하듯이 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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