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을 하기 시작한 지 4년이 넘어간다.
새벽 기상을 왜 하는 걸까?
아이들을 가르치고 집에 들어오면 밤 11시가 다 되었었다. 집안일을 하고 나면 12시, 바로 잠자리에 들면 하루를 잃어버린 거 같았다.
12시부터 책을 읽는다. 술술 잘 읽히는 페이지터너를 만나는 날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는다.
늦게 잠을 자니 아침에 출근하려고 겨우 몸을 일으키고 부랴부랴 서둘러 회사에 가곤 했다.
미라클 모닝의 시작의 내적동기는 나의 콤플렉스였던 게으름이었다.
새벽에 일어나셔서 매일 같이 물을 뿌려 마당을 쓸어내시고 흙냄새와 함께 학교 가라고 깨우셨던 아버지는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시며 "사람이 게으르면 아무짝에도 쓸데없다"는 말씀이셨다.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난 게으르다는 핀잔을 많이 들었다.
외적 동기는 책이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책을 읽으면 새벽 기상이다.
나도 성공하고 싶었다. 부자가 되고 싶었다.
야행성이었던 나를 새벽형 인간으로 바꾸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난 정말 게으른 사람인가.
간절함이 있으면 성공한다고 하는데 나에게 간절함이 없는 걸까? 자꾸 질문하게 되었다.
미라클 모닝, 하루를 여는 시간 4시이다.
기적이 일어났을까?
기적은 아니지만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면서 많은 게 달라졌다. 출근시간의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불필요한 만남이 줄어들었다
저녁시간은 나에게 보너스로 생기는 시간이라 생각했다면 새벽시간은 내가 힘들게 이룬 시간이라 허투루 소비하지 않게 되었다.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해보면 어떨까
책을 읽는 중에도 고민하고 질문을 하게 했다.
다른 이들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만 소비할 것이 아니라 나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지 않을까? 콘텐츠를 추수하는 날이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라클 모닝의 성공은 내게 주어진 시간을 내가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새벽 4시 눈을 뜨는 순간, 오늘도 난 성공했다는 기분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만들어준다.
새벽시간은 나에게 꿈을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