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하는 삶은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알아야 결정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눈을 뜨면서부터 선택을 한다.
오늘은 휴일이니 좀 더 누워있을까?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오늘은 예가체프를 마실까? 인텔리젠시아의 하우스 블렌드를 마실까?
카페에 가면 여름에도 난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편이다. 냉커피는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느 카페에선 아메리카노의 맛도 고객에게 묻는 곳도 있다. 산미와 묵직한 맛 중 어떤 걸 드릴까요? 내가 무슨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지 몰랐을 때는 선택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예가체프처럼 약간 산미가 가미된 걸 즐겨 마시고 아메리카노 주문했을 때 선택을 할 수 있는 카페를 좋아한다.
선택에 정답은 없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경험을 사는 것이고
그 경험으로 인해 나를 더 알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엇을 고를까? 이렇게 사는 게 맞을까? 만남의 선택이 맞는 걸까?
결과가 잘못된 선택이었을 때도 나는 그만큼 성장해 있을 거라는 걸 이젠 안다.
아직도 나를 모르고 있는 게 많다.
나의 선택이 뿌듯함을 가져올 수 있는 날까지
고민하고 배워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