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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저널리즘 May 23. 2019

지적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

#105 북저널리즘 팀 

북저널리즘이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북저널리즘이 정기 구독 서비스 '프라임'을 론칭했습니다. 프라임 멤버가 되시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할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의 새터데이 에디션은 북저널리즘 팀과의 인터뷰입니다. 차별화된 독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가장 고민했는지 북저널리즘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여러분의 지적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하는 북저널리즘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북저널리즘 팀이 공들여 준비한 정기 구독 서비스가 시작됐다. 소감을 들려 달라.


하나: 북저널리즘 팀이 독자 여러분들과 더욱 강력하게, 친밀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북저널리즘의 여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이고, 또 성장의 출발점이다. 콘텐츠 전문가로서 독자들의 지적 여정을 돕는, 북저널리즘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민해: 텍스트 콘텐츠에 돈을 낼 때는 영상, 음악 스트리밍을 신청할 때보다 더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북저널리즘이 얼마나 신뢰를 잘 쌓아 왔는지 이번 계기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많은 분께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조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동시에 어깨도 무겁다. 콘텐츠 발행 주기와 퀄리티, 프라임 멤버 전용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독자와의 약속이다. 북저널리즘이 콘텐츠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는 과정을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희준: 기쁘고, 설레고, 긴장된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어서다. 우리에게도 그렇고, 콘텐츠 시장에 있어서도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작년 6월 북저널리즘에 합류했는데, 웹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였다. 프린트에서 디지털로 넘어갈 때도 독자의 이용 방식이 달라졌지만, 구독 서비스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독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드리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콘텐츠부터 그림, 꽃, 세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이미 많은 기업들이 유료 멤버십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북저널리즘만의 고유성을 위해 특별히 고민한 부분이 있다면.


연대: 이용자가 원하는 건 드릴이 아니라 벽에 뚫린 구멍이라는 얘기가 있다. 우리는 지적인 콘텐츠를 단순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이용자의 지적 성장을 돕는 툴이 되고자 한다. 구독 서비스를 설계할 때도 이 부분에 집중했다. 멤버십 고객의 지적 여정을 돕는 파트너가 되어 지속적이고 일관된 지적 경험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자연히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생각이 모아졌다. 


형록: 대표적인 기능으로 ‘온라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에디터, 저자와 직접 대화하고 콘텐츠에 담지 못한 레퍼런스를 추천받을 수 있는 채널이다. 콘텐츠 추천과 해설, 맞춤형 리포트 등 다양한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호텔에서의 경험을 좌우하는 것이 컨시어지 서비스의 세심함이다. 북저널리즘도 멤버십 독자만을 위한 개인화된 경험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보람: 독자의 읽기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된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떤 주제를 얼마나 읽었는지, 나만의 읽기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에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넷플릭스 등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추천 서비스는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추천하지만, 일과 삶에 있어 어제보다 성장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지적 콘텐츠는 조금 다른 큐레이션이 필요하다. 독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추천하지만, 관심사와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균형 있는 읽기와 지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콘텐츠도 선별해 권할 계획이다.


유영: 북저널리즘 콘텐츠는 Money, Power, Culture, Future, Work, 5개 섹션으로 나뉜다. 섹션의 틀은 유지하면서도 섹션을 넘나드는 큐레이션 영역이 생긴다. 일부 영역에서는 프라임 멤버만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문가의 통찰과 에디터의 감각이 담긴 북저널리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대해 달라. 


희준: 북저널리즘 프라임의 오리지널 콘텐츠 두 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일하는 여성을 위한 리더십 가이드 ‘New Rules’, 스타트업의 문제 해결 과정을 심층 취재하는 ‘Startup Playbook’이다. 모두 북저널리즘 팀이 직접 취재해서 만드는 콘텐츠다. New Rules는 일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적합한 롤모델을 제공한다. Startup Playbook은 스타트업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세분화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해결 사례를 다룬다. 프라임 독자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북저널리즘 콘텐츠는 그동안 개별 구매만 가능했다. 프라임과 개별 구매는 어떻게 다르고, 어떤 유형이 있나? 


정민: 개별 구매는 구매한 콘텐츠에 한해 열람이 가능하지만, 프라임은 북저널리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에는 ‘프라임 Digital’과 ‘프라임 Digital+Print’의 두 가지가 있다.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같으나, ‘프라임 Digital+Print’는 디지털 콘텐츠 무제한 열람과 더불어 프린트 에디션 3권이 매달 정기 배송된다. ‘프라임 Digital’의 구독료는 19,000원이다. 긴 편에 속하는 디지털 콘텐츠가 개당 8,400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 달에 3개의 콘텐츠만 읽어도 프라임이 개별 구매보다 훨씬 이득이다.


설: ‘프라임 Digital+Print’에 가입하신 독자님께는 매월 1일, 11일, 21일에 발간된 프린트 에디션을 발송해 드린다. 만약 해당 월에 프린트 에디션이 4종 이상 발간됐다면, 독자님의 독서 이력을 분석해 3종의 추천 콘텐츠를 보내드릴 예정이다. 발간된 콘텐츠 중 원하시는 콘텐츠가 따로 있으신 경우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말씀해 주시면 해당 콘텐츠로 보내 드린다. 만약 한 달에 2종 이하가 발행됐다면, 다음 달로 이월해 받지 못하신 만큼의 도서를 보내 드린다.


북저널리즘 랩과 북클럽, 저자 강연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오프라인 행사는 프라임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궁금하다.


형록: 프라임 멤버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다. 북저널리즘이 주최하는 행사에 프라임 멤버를 우선 초대하고,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새롭게 기획한 행사도 많이 생길 것이다. 온·오프라인 북클럽과 북토크, 저자 강연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이벤트를 공지했다면, 프라임 멤버들은 별도의 채널을 통해 다가오는 이벤트 일정을 미리 받고 원하는 이벤트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민해: 자주 만나 얼굴을 보는 것만큼 신뢰를 쌓는 데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북저널리즘이 커뮤니티 이벤트를 보완, 확대하려는 이유다.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위워크 여러 지점에 커뮤니티 서재를 설치하고, 저자 강연이나 에디터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북저널리즘이 더 빨리 성장해서 독자분들의 생활 반경 어디에서나 우리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어떤 점이 가장 기대되나. 정기 구독 이후의 계획과 목표도 궁금하다.


연대: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5월 말부터 멤버십 전용 콘텐츠를 출시하고, 6월 초부터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자 데이터가 축적되는 6월 중에 인포그래픽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형광펜이나 메모 같은 편의 기능도 몇 주 내로 탑재된다. 매주가 작은 론칭의 연속이다. 


하나: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는 많다. 북저널리즘은 독자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콘텐츠와 더불어 읽어 보셔야 할 콘텐츠를 추천해 드리고 있다. 관심을 갖지 않았던 영역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일과 삶에서 성장하는 지적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 북저널리즘 팀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지속적으로 기획, 발굴하면서 더 자주, 더 많이 독자 여러분들에게 지적 자극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보람: 에디터로서 콘텐츠 발행 후 독자의 반응과 후기가 항상 궁금하다. 지금까지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만난 소수 독자님들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프라임 멤버와의 유대를 높이고, 그들의 일과 삶에 큰 힘이 되는 지적 콘텐츠 서비스가 되기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북저널리즘 프라임 멤버가 됨으로써, 성장의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북저널리즘 프라임은 밀레니얼스, 코즈모폴리턴, 이노베이터를 위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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