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으로 걷던 아침밝음이 나를 불러고개를 들었다
예고도 없이햇살 하나나를 향해 둥글게 내려와 있었다
해는 매일 그 자리에 있는데오늘은내가 그 자리에 없었나 보다
아무렇지 않던 것이문득선물이 되는 순간
빛은 변하지 않았고달라진 건빛을 받아내는나의 기분
그래서 세상은
늘 같은 얼굴로 서 있다가어느 날내 마음의 각도에서처음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