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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양식 48 - 테스 형에게 묻지 않기
올곧이 자기 자신에게 묻기
by
book diary jenny
Sep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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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본 사람’은 이 세상에 많겠지만
상대방을
‘알아본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상대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되려면
얼마나 많은 관심과 관찰, 고민과 염려, 그리고
안심과 만족이 있어야 가능할까
그것의 상대가 사람이든 일이든 공부든
그 무엇이든 그 어떠한 것이든
어쩌면 그건 너무나도 큰 욕심인지도 모를 일
나 역시 이런 나 자신을 ‘본 적’은 많지만
진정 나를 ‘알아보려 한 적’은 없었음을 고백하며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알라’는 이 엄중한 말은
그저 쉽게 나온 그렇고 그런 말이 절대 아닌
수많은 말들 중 훌륭하고 귀중한 말 중 하나
많고 많은 가지들 중 자기 하나 살아갈 보금자리
그걸 찾아내어 태어나는 저 동그란 사과 한 알
자기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나무의 둥치 나무의 뿌리 나무의 잎이 아닌
한 나뭇가지
자기 자리에 정확히 매달린 사과 한 알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관심과 관찰, 고민과 염려, 그리고
안심과 만족이 있어야만 비로소 꺼낼 수 있는 말
오늘은 나도 저 동그란 사과 자기 가지에 매달린 듯
내 자리 나 스스로 잘 찾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진심과 최선을 다해 ‘알아보려’ 하는데……
자기 자신을 ‘잘 알아보라’!
.
.
.
.
.
테스 형에게 묻지 않기
올곧이 자신에게만 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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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반성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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