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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Feb 14. 2022

소유욕에 정복당하지 말자

휴식의 중요성

욕심은 나쁜 것이 아니다. 욕심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도록 우리를 부추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욕심이라는 감정이 먼저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욕심은 때때로 부정적이지만 대개는 인간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또한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중요한 감정이다.



욕심이 없다면 인간은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가지고 싶다는 욕망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이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탐욕이 되어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힘들게 모은 재산을 한 꺼 번에 잃었다는 이야기는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겹다. 이런 일의 근원에는 지나친 탐욕이 있다.



탐욕과 욕심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욕심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가지고 있는 감정이라면 탐욕은 절제되지 않는 욕심이라고 보면 된다. 절제가 없는 것은 언제나 문제가 된다. 절제가 없는 인간의 욕심은 세상을 파괴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지나친 소유욕에 정복당하지 말자


광기 어린 탐욕이야 말로 인간이 가장 경계해야 할 감정이다. 질투, 시기심, 악의 감정 모두 이 탐욕으로부터 발생된다. 즉 부정적 감정은 탐욕으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욕심내는 것은 괜찮으나 너무나 간절해지면 파괴와 강탈을 통해서라도 얻으려고 한다. 이는 분명 잘못된 행위일 것이다.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은 범죄이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하지만 오늘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바로 자신에게 행하는 가혹행위를 멈추라는 것이다. 때때로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삶의 풍경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그야말로 신이 되었다. 돈만 있다면 대부분의 고민은 해결될 것이다.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대개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하지만 돈만이 인생의 전부를 차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돈은 분명 굉장히 중요하지만 돈이 유일한 삶의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탐욕이라는 괴물에 정복당하지 말아야 한다. 




부자지만 사막처럼 건조한 내면을 가진 사람들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것은 마땅히 칭찬받아야 하지만 쉼 없이 앞만 바라보고 뛰는 경주마처럼 사는 것은 어리석다. 즉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돈을 벌어봤자 소용없다는 뜻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는 것은 사실이다. 남들보다 더 빠르게 부자의 반열로 들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학대하면서 얻어낸 결과이다. 즉 스스로에게 가혹하며 지나치다는 말이다. 그렇게 살고 싶다고 한다면 굳이 말릴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나친 소유욕은 휴식 마자도 앗아간다. 그 사람의 인생을 구속시킨다. 내면의 풍요로움, 정신적인 행복, 고귀한 지혜와 같은 인간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을 완전히 무시하게 만든다. 끝내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매우 빈곤한 인간으로 전략해 버린다. 



돈을 무작정 아끼고 탐욕을 부리는 행위를 검소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검소함이 아니라 인색한 것이다. 소유에 집착하면 남에게까지 인색해지기 마련이다. 꼭 써야 되는 돈을 쓰지 않고 아끼려 든다. 이런 행태는 분명 미움과 원망을 살 것이다. 검소함은 필요하다. 자기 자신한테만 검소하면 된다. 애인, 가족, 친구들 그리고 사회생활에 써야 될 돈까지 아껴서는 안 된다. 이런 행동은 지나친 욕심에서 나오는 인색함이고 본인의 운명을 흉한 길로 이끄는 지름길이 된다.



" 나는 부족함이 없고 검소함에 만족해도 가족, 배우자, 자식의 삶의 가치는 다를 수 있다. 내 삶의 가치를 다른 가족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삶의 가치는 풍요와 쇼핑과 좋은 음식에서 올 수 도 있다. 부양의 책임이 있다면 이런 가족의 욕구 또한 무시해서는 안 된다. "

- 돈의 속성 中.  김승호 회장 -



나는 부자가 되고 싶지만 그런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부자는 내면과 물질의 풍요로운 조화를 이룬 부자이다. 휴식은 인간의 영혼을 달래주는 역할을 해준다. 쉼 없이 달리면 언젠가 번아웃이 오거나 영혼이 파괴되어 감정 없이 돈 버는 기계가 될 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나친 탐욕이 자신을 지배하려 하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주어진 삶 속에서 살아 숨시고 즐기는 아름다운 여정을 놓치게 된다. 우리는 신이 주신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충분히 휴식하는 것 낭만을 찾아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 또한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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