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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Feb 16. 2022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인간관계의 법칙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려고 부단히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고 웬만해서는 거절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리한 부탁도 잘 들어준다. 하지만 이런 경우 결말이 좋지 못할 확률이 높다.



애당초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매력적인 사람이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10명 중에 2명은 당신을 싫어하게 되어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무슨 짓을 하든 무척이나 싫어할 것이다. 



왜냐면 사람은 아무 이유 없이 타인에게 생리적으로 강한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고유의 냄새나 외모 그리고 과거의 편향된 경험 때문에 회피하거나 더 나아가서 싫어하기도 한다. 그 사람의 어떤 행동이 원인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써봤자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바뀌지 않는 것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떤 모임이나 단체를 가도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한 명 이상 있기 때문이다.



너무 애쓰지 마세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잘못된 교육을 받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야 가치 있다고 교육받았다. 이런 점은 관심을 끌기 힘든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매력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큰 혜택을 받아왔다. 그리고 SNS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현재도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큰 혜택을 받는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도 악플을 받거나 미움받기는 마찬가지이다.



엄청난 미인이든 미남이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한다면 불행해진다. 예수님 조차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마땅히 좋으나 너무 애쓸 필요는 없다. 즉 강박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뜻이다. 왜냐면 그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면 앞으로의 인간관계를 대하는 태도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의연한 태도가 필요하다. 스스로 떳떳하다면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도 당신을 미워한다면 그냥 무시해야 한다. 그 사람은 당신의 어떤 호의도 곱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당신을 생리적(존재 자체)으로 거부하기 때문이다.




유유상종은 과학이다


사람마다 잘 맞는 사람이 따로 있다. 어울리는 무리를 보면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것을 자주 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인간은 본디 비슷한 사람들끼리 뭉치고 단합한다. 세상의 만물 또한 비슷한 것들끼리 뭉치고 움직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비슷하지 않고 상극인 것들은 서로가 밀어낸다. 그것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렇듯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당신이 미움받는다고 해서 전혀 기분 상해할 필요가 없다. 단지 당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스쳐 지나가는 인연을 맺었다고 생각하자. 



당신을 이유 없이 미워한다면 그러라고 하라. 그리고 웃으면서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 그만이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당신을 생리적으로 미워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한다면 이것만을 기억하고 그 사람을 대하면 된다.



" 내가 못나서 미움받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는 서로 상극일 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아무 이유 없이 미움받는다고 당신이 못난 존재가 아니다. 그런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 앞서 나는 인간관계에 의연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욱 강조하여 초연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관계에 있어서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관계는 필요 없다.



그러니 쓸데없는 곳에 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애쓰지도 말았으면 좋겠다. 이 사소한 원리를 알게 되면 모든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아야 되는 강박을 버리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도 자유가 중요하다. 자유롭지 못하면 결국 속박 당해 착취당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소시오패스들이 득실득실하다. 당신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너무 중요하니 또다시 강조하겠다. 관계에 의연해져야 한다. 당신은 완벽한 존재임으로 상대에게 필요 이상으로 맞출 필요는 없다. 상대를 배려하는 기준은 당신이 힘들지 않고 인내심이 생기지 않을 정도이다. 딱 그 정도가 상대를 맞출 수 있는 기준이다. 



당신의 기분이 상하고 억울하고 안 좋은 감정이 자주 든다면 그 관계를 끝내야 할지 고려해야 한다. 만약 직장 상사나 가족이라면 조금 문제가 복잡해지지만 그래도 괜찮다. 굳이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 무리하지 않고 평소대로 담담히 지내는 것이 최선이다. 반드시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을 생각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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