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왜 전쟁을 일으켰을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푸틴의 독재와 권력욕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독재자의 망상과 오만으로 일어난 전쟁이라는 뜻이다. 한 국가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
조선일보 출처
푸틴은 러시아에서 18년째 장기 집권을 하고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다. 권력을 위해서 전쟁을 일으켰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옛날부터 러시아는 소련에 대한 향수병이 있었다. 소련은 과거 미국에 견줄만한 강대국이었다.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국민들은 소련이라는 나라를 그리워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여 옛 소련의 재건과 장기집권의 야망을 품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러시아가 이런 무모한 침략을 저지른 것은 과거 소련의 망령이 작동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자주 나온다.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점령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방세력을 견제하고 중국과 함께 패권 국가로서 발돋움하려는 푸틴의 야망이 끔찍한 전쟁을 일으켰다.
러시아는 속전속결로 끝내는
전쟁을 예상했다
난세에 영웅이 나타나는 법이다
러시아는 2월 24일 새벽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 빠르게 침공하여 수도 키이우를 장악한 뒤 우크라이나를 흡수하려는 계획이었을 것이다. 러시아는 세계 군사력 2위로 막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무참히 실패했다. 금방 항복할 줄 알았던 우크라이나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사항전을 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 조선비즈, 조선일보 출처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집안은 생각보다 엘리트 집안이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군으로 참전을 했으며, 아버지는 컴퓨터 하드웨어 공학 교수 출신이다. 또한 어머니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엘리트 집안이다. 젤렌스키는 키이우 국립 경제대학교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고려대에 범줄만 한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는 이곳에서 법학을 전공하였다.
하지만 그는 연극과 코미디에 관심이 많았고 코미디언이 되었다.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하였고 정치분야를 풍자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그가 출연하고 기획한 ' 국민의 일꾼'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대박이 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가 코미디 출신인 젤렌스키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이유는 시대 상황이 한 몫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친 러시아 성향의 정치인과 고위층이 많아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었다. 그때 혜성같이 등장한 스타가 바로 젤렌스키이다. 그는 '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당을 만들고 대선에 도전하였다.
놀랍게도 71%라는 득표를 받고 그는 대통령이 되었다. 하지만 이후에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25%라는 지지율을 받는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침략을 감행하였고 그는 도망치라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세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군과 시민들이 똘똘 뭉쳤다.
" 나는 승용차가 필요 없다. 무기를 달라."
" 빛은 어둠을 이긴다. "
- 젤렌스키 대통령 -
우크라이나의 예상외의 선방에 푸틴은 당황한 기색이 영력 하다. 서방세계의 우크라이나 전방위적 지원과 금융 제제로 러시아는 사면초가에 놓인 상황이다. 푸틴은 핵무기까지 언급하고 협박을 하면서 신뢰를 잃어 국제 사회에서 국가 등급 -CCC로 강등되었다. 이는 세계와 단절되었다는 뜻이 된다.
푸틴의 오판
그리고 앞으로의 러시아
독재자의 최후
푸틴이 오판한 이유는 그가 지도자로서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는 똑똑하고 유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화했다. 러시아는 과거 소련의 망령에 잠식되었다. 푸틴으로 인해서 말이다. 푸틴은 핵과 재례식 군대만을 믿고 거만을 떠는 것에 불과하다.
푸틴은 서방 국가가 이렇게 똘똘 뭉쳐 대응할지도 다양한 국제적인 기업들이 우크라이나를 도울지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사항전을 할지도 전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러시아는 불리해질 것이다. 시간은 우크라이나 편이다. 무엇이 그를 이리도 어리석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푸틴을 억제할 만한 측근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푸틴의 목을 죄어올 것이다. 푸틴은 독재자로서 과거 수많은 경쟁자들을 독살했다는 정황들이 있었다. 그가 그렇게도 집착하는 권력에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류 역사를 살펴보자. 전쟁을 일으키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전쟁광 독재자들의 최후는 어떠했는가? 모두가 하나 같이 비참하고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과거보다 세상이 변했다. 인터넷이 발달했고 러시아는 여론전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엘론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의 이용을 허용해 전시에도 인터넷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글은 우크라이나 지도를 실시간으로 숨기면서 러시아가 이를 전쟁에 이용할 수 없게 차단했다. 각종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온 세계가 러시아를 겨냥해 압박을 가하면서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온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진실을 감출 수 없기에 러시아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세계 곳 곳으로 러시아의 만행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푸틴은 이 점을 간과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불가능했지만 현재는 첨단 기술과 선한 마음이 푸틴을 압박할 것이다. 나는 푸틴의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