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토닥 Jun 30. 2022

결혼은 이런 사람과 하세요

좋은 사람을 구별하는 3가지 기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좋은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결혼은 삶의 동반자를 찾고 잘 살아보겠다고 선포하는 일이다. 그래서 배우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왜냐면 결혼은 나 자신뿐 아니라, 배우자와 배우자의 가족, 그리고 내 가족까지 거대한 영향을 주는 일생일대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여기 좋은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 3가지가 있다. 이는 여자와 남자 모두 해당되는 기준이다.  



1

혼자서도 행복하고 

둘이서도 행복한 사람


자존감이 낮으면 남에게 자꾸 기대려고 한다. 혼자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둘이 돼도 행복하지 않다. 혼자서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은 둘이 돼도 그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한다. 왜일까? 자존감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스스로 뭔가 해보려고 도전하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자신만의 철학이나 신념이 없다면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지 않다.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도 이런 원리 때문이다. 주관이 확실한 사람은 자존감이 높다. 문제가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응한다. 나름대로 문제를 해결한다.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은 둘이 돼도 아무것도 못한다. 혼자서 행복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둘이 되어도 행복해질 수 없다. 


좋은 사람은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다.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면 뭔가 푹 빠져서 하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취미에 열정적인 사람은 대개 인생을 무기력하게 보내지 않는다. 그런데 너무 과하게 취미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함께 사는 것보다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 취미도 과유불급이다. 주변을 챙기면서 적당히 열정을 유지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과는 만나서는 안된다. 나는 그런 사람과 4년간 연애를 했었다. 그 사람은 감정이 수시로 바뀌는 사람이었다. 웃다가 울기를 반복하고 갑자기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진땀을 흘렸다. 항상 여자 친구가 어떤 상태인지 체크하고 눈치를 봤다. 그래서 나는 여자 친구를 만나고 집에 오면 뻗어버리기 일쑤였다. 


나는 그 친구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느 순간 나는 연애가 아니라 비서를 하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았다. 나는 즐겁게 연애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애인의 감정을 받아주는 일을 하고 온 것이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내가 최선을 다하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큰 착각이었다. 오랜 세월 노력해도 상대는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감정이 수시로 바뀌는 사람의 기분은 절대로 맞춰줄 수 없다는 깨달음이었다.


상대의 기분을 예상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 기분을 맞춰주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애써 기분을 맞추는 것에 성공했더라도 또 금방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낸다. 왜냐면 감정 기복의 원인이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잘한다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모든 관심이 자신에게 쏠려있다. 지나가다가 불쾌한 것을 보았다고 해보자.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했다. 그 상한 기분을 바로 풀어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런데 마침 옆에는 착하고 순진한 감정 쓰레기통이 존재한다. 그 감정 쓰레기통은 바로 당신이다.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갖다 부치면서 짜증을 낸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감정을 표출하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살면 지옥을 맛보게 된다. 말을 크게 하면 작게 하라고 하고, 작게 말하면 크게 말하라고 갈구는 군대 선임과 평생을 살 수 있겠는가? 스스로 감정이 제어가 되지 않는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감정을 받아내고 욕망을 충족해줄 사람이 필요할 뿐이다. 성인이 됐다면 감정을 제어하고 이성적으로 상대를 대해야 한다. 그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누군가와 함께 인생을 꾸려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과 함께 해야 평화롭다. 대화가 가능해야 한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성숙한 사랑이다.



재테크를 공부하고

경제관념이 뚜렷한 사람


재테크에 무지한 사람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도 말이다. 돈을 무시하거나 막 쓰는 사람과는 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버는 돈 보다 더 많이 쓰는 사람과 결혼한다면 당신이 애써 쌓아 올린 재산마저 신기루처럼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배우자와 결혼하면 재산을 함께 공유할 수밖에 없다. 당신이 열심히 돈을 모으고 투자해서 불려도 배우자가 펑펑 돈을 써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결혼은 인생이라는 험난한 과정을 함께 나아가자는 숭고한 약속이다. 그런데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은 대개 이런 약속에서 무책임한 경우가 많다.


이기적인 욕망과 탐욕에 찌들어 있는 사람은 돈을 우습게 안다. 경제관념이 없다면 배우자가 벌어들이는 돈도 가볍게 여긴다. 돈은 절대로 그런 사람 곁에 머물지 않는다.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쓰는지 관심이 없다. 그저 자신의 욕망에 따라 돈을 쓴다. 그것은 배우자의 돈도 마찬가지다. 배우자가 어떻게 돈을 벌어들이는지 관심이 없다. 또한 돈을 지켜야 할 이유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새로 나온 명품을 무이자 할부로 지르고, 풀 할부로 외제차를 구입한다. 이런 과한 지출을 아무렇지도 않게 감행한다. 대출도 소비를 위해서 한다. 쌓여가는 빚 때문에 생활은 점점 궁핍해진다. 


그때부터는 환경 탓, 배우자 탓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왜 이렇게 살아야 되냐며 적반하장으로 따지기도 한다. 지옥이 궁금한가? 그렇다면 자신이 한 행동은 잊어먹고, 모든지 남 탓을 하고 돈을 전혀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라. 그럼 지옥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괴로운 인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가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채워라.
가치관과 말이 통하는 파트너를 골라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은 고통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