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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Aug 25. 2022

예민한 사람이 나 답게 사는 법

남한테 휘둘리지 않는다

당신은 온종일 힘든 하루였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퇴근길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정처 없이 떠다니는 나룻배처럼 당신은 공허하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무기력이 당신을 감싸 안는다. 씻고 누워 유튜브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본다.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당신은 잠들기를 거부한다. 지옥 같은 내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민한 사람은 더 그러하다.



당신은 왜 당신답지 못한가? 어째서 남들이 시키는 일만 하면서 살게 되었는가? 어째서 자기 주관을 잃어버린 체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바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불평만 한다. 그것이 문제이다. 생각이 없다면, 당신 또한 없다.



당신이 생각이고
생각이 당신이다




예민한 사람이

삶이 무기력하다면,

체크해봐야 할 것


당신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5분 이상 생각할 수 있는가? 책상에 앉아서 한 가지 주제로 5분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는가? 5분 분량의 글은 대략 1500자에서 2000자 정도이다. 만약 쓸 수 없다면, 당신은 생각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조타실이 없는 배를 몰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알겠는가?


당신이라는 배는 지금 방향키를 잃었다. 생각하는 힘은 당신이라는 배를 조종하는 조타실이다. 그런데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이라는 배는 바람과 물살의 흐름대로 이리저리 향해를 하고 있다. 배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당신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왜냐면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삶이 무기력하다면,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당신 다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당신 답지 않게 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문제는 바로 당신 내면에 있다. 무기력은 외부의 영향보다는 내부의 영향이 훨씬 크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생각하라. 무엇을 원하는가? 바로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은 꿈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예민한 당신이라 할지라도

직장에서는

프로답게 굴어야 한다


직장은 당신의 꿈을 이루는 장소가 아니다.  오히려 당신이라는 사람을 숨겨야 한다. 예민하다면, 더 그러하다. 가면을 쓰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항상 미소를 지어야 한다. 그리고 일처리는 꼼꼼히 수행하자. 직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매너를 꼭 숙지하고 지키자.


예민함은 벼슬이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당신은 돈을 벌러 가는 것이지, 당신의 꿈을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직장에서 만큼은 당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예민한 사람일지라도 직장에서는 예민하게 굴지 말아야 한다. 동료와 선배들과 잘 지내야 한다. 또한 고객을 상대하는 직업이라면, 예민함을 누르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 과제이다.


예민한 내가 반드시 지키는 습관 2가지가 있다. 이 습관은 당신을 보호하며, 당신의 사고력을 대폭 높이는 효과 있는 방법이다. 또한 당신을 생각하게 만든다. 앞서 생각은 인생의 조타실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생각이라는 조타실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소개할까 한다.




예민한 사람이

나답게 사는 2가지 방법


일단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사고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책 읽기이다. 두 번째는 글쓰기이다. 이 습관은 당신이 퇴근해서도 꾸준히 지속해야 되는 습관들이다.


예민한 사람은 에너지가 금방 고갈 난다. 왜일까? 예민하기 때문이다. 예민하면 과도한 외부 자극으로 인해 보통 사람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쓸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반드시 에너지 총량을 늘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생각은 많은 에너지를 쓴다. 의식적 사고는 에너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당신은 2가지 습관을 평생 동안 지키고 수행하면서 에너지 총량을 늘려나가야 한다.


책 읽기와 글쓰기는 당신의 사고력을 확장시켜준다. 또한 꾸준히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하게 되면, 정신적 에너지 총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자격증 시험과는 차별화된다. 퇴근 후에 읽고 싶은 책을 사러 서점에 가보자.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의 책을 고르면 된다. 베스트셀러도 좋고 자기 계발도 좋다. 물론 소설책도 좋다. 어떤 책이든 활자로 구성된 콘텐츠면 된다. 글자를 읽는 행위 자체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는

타이탄의 도구이다


글자는 당신의 뇌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게 만든다. 영상을 보게 되면 뇌를 쓰지 않게 된다. 하지만 글자를 읽는 그 자체만으로도 뇌는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5분만 글쓰기를 해보자. 책을 읽고 감명 깊었던 부분을 필사해도 좋다. 또는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를 써봐도 좋다. 무엇이든지 써보자.


책 읽기와 글쓰기는 예민함을 다루는데도 아주 탁월하다. 둥둥 떠다니는 잡생각들을 잡아낼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도 덜 하게 된다. 예민한 사람은 필연적으로 불안을 달고 산다. 하지만 책 읽기와 글쓰기는 그런 불안감을 잠재운다. 책 읽기와 글쓰기는 몰입을 해야만 가능한 지적 활동이다. 딱 한 달만 이 습관을 유지해보라.


예민한 사람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활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예민함을 다루게 된다.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변화는 당신이 진정 원하는 바를 찾고 당신답게 사는 것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는 그 험난한 과정을 도울 타이탄의 도구인 셈이다.




책 읽기는 예민한 당신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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