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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

하루 한 걸음씩

by 글토닥

2023년이 곧 다가온다. 새해가 밝을 것이다. 그때마다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원대한 새해 계획이다. 그러나 알다시피 계획은 언제나 실패한다. 왜 그럴까?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부담되기 때문에 미루는 것이다.



지금 당장 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도 하지 못한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못하면, 그 어느 때에도 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미래보다 지금 당장의 욕구와 현실이 중요하다. 앞에 보이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친구와 수다를 떨어야 한다. 넷플릭스를 봐야 한다. 잠을 자야 한다. 왜냐하면, 추상적인 미래보다 현실의 감각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심사숙고 Vs 당장 행동하기


심사숙고하여 일을 진행시켜야 할까? 아니면 당장 시작해야 될까? 나는 후자라고 본다. 다만 예외가 있다. 심사숙고해야 하는 특별한 일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목숨이 달려있는 일이다. 나의 목숨이나 건강이 달려있다면, 반드시 심사숙고하여 선택해야 된다. 그 의외에 모든 선택은 당장 행동하는 것이 좋다.


계획보다 앞서는 것이 바로 행동이다. 사람은 계획하기를 좋아하지만 지키는 이는 드물다. 아주 가끔 계획이나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괴물은 긍정적인 의미이다. 즉 평범함을 뛰어넘는 비범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자신이 정한 계획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지키는 사람은 괴물이 아니겠는가? 그런 괴물이 아니라면,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합격 수기나 성공한 사람들의 플랜을 살펴보고 따라 해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은 아마도 이런 탄식을 내뱉을지도 모르겠다.


" 이걸 매일 한다고???!?"


맞다. 성공한 사람들은 매일 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괴물이다. 계획을 매일 성공시키는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인간이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도 태초에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 이것 '을 실천하면서 성실하고 뛰어난 사람이 된 것이다.


' 이것 ' 은 바로 당장 행동하기이다. 추진력은 성공의 엔진과 같다. 당장 실천하기는 성공한 사업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질이다. 왜일까? 지금부터 왜 당장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지 이야기해보겠다.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기의 힘


사람은 생각이 많다. 왜냐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미리 대비하면 더 좋은 자원이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세상은 당장 행동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시스템으로 굴러간다. 왜 일까?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 혼돈의 복잡계 ' 이기 때문이다.


복잡계는 어렵지 않다. 말 그대로 이 세상이 얽히고설킨 복잡한 실타래 같다는 뜻이다. 그 누구도 100% 미래를 예언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당장 실천하는 사람은 기회를 얻는다. 성공의 시발점이 어떤 것이 될지 아는 사람은 없다. 그저 상상하고 행동할 때에만 현실에 나타난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혜택과 발명품, 과학기술들은 태초에 누군가의 생각으로부터 나왔다. 누군가가 상상한 것이 행동으로 인해 창조되었다. 상상만으로는 부족하다. 손가락을 움직여 창조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 당장 실천하는 것은 신이 우리에게 바라는 행동이다.




인간의 손이 발휘하는

창조의 힘


행동의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손이라고 생각한다. 손과 발, 몸을 사용한다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손을 통해 창조활동을 이어간다. 우리에게 자유로운 손이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나도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행동을 하다 보면, 일의 능률이 상승한다. 행동을 하다 보면, 원래 계획했던 생각은 수포로 돌아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상상하고 행동하고 몰입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그런 작은 성공들이 쌓여 큰 성공의 작은 불씨가 된다.


계획은 사실상 뼈대만을 갖춘다. 실제로 살을 붙이다 보면, 원래 계획했던 것과 다른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실천은 곧 창조이다. 당신의 손가락을 살펴보라. 얼마나 정교한가?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손은 따라 만들 수 없다.


로봇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의 손을 따라 할 수 없다. 당신의 평범한 손은 신의 영역이다. 그렇기에 당신이 만들어내는 모든 행동과 창조활동은 위대하다. 그런 위대함을 쓰지 않는다면 손해가 아닌가? 당신의 차고에는 람보르기니가 있는데, 어째서 쓰지 않는가? 당신이 당장 행동한다면, 웅장한 엔진을 가동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책상을 치우는 일, 방청소를 하는 일, 밀린 빨래를 하는 일, 책을 읽는 일, 글을 쓰는 일, 밖에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일, 좋은 사람들과 만나는 일,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일, 당신이라는 존재와 만나는 일 등


아무리 소소해 보이는 활동이라도 당장 행동한다면, 분명 무언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많이 할 필요도 없다. 하루에 하나씩, 조금씩 해치워나가 보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신은 한결 나은 모습으로 달라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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