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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Jan 05. 2023

'1일 1 포스팅' 해보고 깨달은 사실 1가지

매일 쓴 글은 책이 된다

글을 쓰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1일 1 포스팅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1일 1 포스팅은 매일 하나의 포스팅(글)을 발행하는 행위를 뜻한다. 그런데 정말로 1일 1 포스팅이 중요한 걸까? 나는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왜냐면, 1일 1 포스팅 그 자체가 경쟁력을 갖추기 때문이다. 


나는 1일 1 포스팅을 3개월 이상 지키는 사람은 반드시 작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매일 쓴 기록물은 책으로 출판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1일 1 포스팅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매일 쓴 글은 차곡차곡 쌓여 책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마 당신은 믿지 못할 수도 있겠다. 매일 쓴다고 누구나 작가가 된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일 쓰는 사람은 상위 1%에 속한다. 천재 작가들은 매일 쓴다. 천재들이 매일 룰루랄라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천재들도 글쓰기를 힘들다고 고백한다. 글 쓰는 일은 그만큼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1일 1 포스팅을 지키는 사람은 천재들의 방법을 따라 하는 셈이다. 1일 1 포스팅은 무식해 보이지만, 가장 빠르게 작가가 되는 길이기도 하다. 


매일 글을  쓴다는 규칙을 지킨다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 아주 조금이라도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순간, 뇌 회로는 변화하기 시작한다. 글쟁이의 뇌로 말이다. 



1일 1 포스팅은 

소용없다는데요?


알고리즘이나 다양한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1일 1 포스팅이 소용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사실은 알고리즘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블로그를 읽는 존재는 AI가 아니라 사람이다. 즉 사람에게 먹히는 글만 자주 쓴다면, 상위노출이나 초대형 노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한 브런치는 훨씬 노출이 잘 된다. 이를 활용해야 한다. 글은 사람에게 소비된다. 그럼 사람이 좋아하는 글을 써야 올바른 접근 방식이지 않겠는가? 도대체 알고리즘을 왜 따지고 있는가? 나 또한 처음 블로그를 할 때는 그랬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상위노출을 노리고 황금 키워드가 있는지 찾아보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황금 키워드를 쫒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말이다. 


차라리 인문학 서적을 두루 읽어서 지식과 교양을 쌓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 알고리즘이나 상위노출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말자. 고객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좋아한다. 작가가 되려면, 독자를 고객으로 모셔야 한다. 고객님들이 원하는 글을 매일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객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매일 밤 고민해야 된다.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건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1일 1 포스팅을 하면서 글쓰기 실력이 점차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고객들도 늘어난다. 소통하는 구독자나 이웃이 는다는 뜻이다. 그분들에게 고객에게 하듯이 깊숙이 머리를 숙이고 댓글을 달아야 한다. 진심으로 말이다. 이것이 1일 1 포스팅을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고객에게 매일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1일 1 포스팅

왜 해야 할까?


1일 1 포스팅은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자신을 글쓰기 지옥에 몰아넣고 고문하는 행위이다. 작가는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매일 쓰려고 한 번만 시도해 보자. 일주일쯤 됐을 때 이런 생각이 문득 들 것이다. " 도대체 내가 이 짓을 왜 해야 되지?"라고 말이다.


타고나신 분들은 한 달까지도 거뜬하게 버틴다. 그러나 누구나 두 달부터 위기가 온다. 더 이상 쓸게 없고 소재는 고갈 났다. 글을 쓰려고만 하면 식은땀이 난다. 도대체 무엇을 써야 하나 고민된다. 슬슬 약속도 잡힌다. 놀러 가고 싶다. 악마가 속삭인다. " 오늘은 쓰지 마. 좀 쉬어" 그리고 결국엔 1일 1 포스팅을 포기한다.


지속해오던 글쓰기를 한 번 포기하니, 도무지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책상 앞에 앉기가 두려워진다. 도대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소재는 없고 글쓰기는 두려워진다. 글을 써봤자 반응도 없다. 이제 글쓰기에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패턴으로 블로그나 작가 되기를 포기한다. 


이제 블로그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음이 증명됐다. 당신이 만약 블로그나 브런치에 매일 글을 쓰고 있다면, 작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춘 셈이다. 만약 중간에 포기했더라도 다시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블로그는 기회의 땅이다. 평범한 사람도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평범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미래를 위해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 글쓰기는 총이며 무기이다. 반드시 배우고 익히야 한다. 글을 통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당신을 지켜 줄 그 무기란 바로 1일 1 포스팅으로 작가가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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