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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Jan 17. 2023

손쉽게 인간관계를 개선시키는 2가지 방법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언제나 집단에서 소외되거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원인은 다양하다. 어릴 적에 무리에서 배척당했던 기억 때문일 수도 있고 단순히 성격이 괴팍할 수도 있다. 그 이유가 어쨌든 인간관계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과제는 누구나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일단 인간관계를 개선시키는 방법을 알기 전에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삶에 있어서 인간관계는 정말로 중요할까? 나는 이 질문을 오랫동안 스스로에게 던져 왔다. 그리고 공부와 경험을 통해 확고한 결론을 내놓았다.


" 모든 부와 행복, 고통은 관계로부터 나온다. "


인간관계는 중요하고 사실상 삶의 전부이다. 나 또한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혼자서 무언가 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철학과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답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공부를 해나갈수록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결론만 얻게 됐다. 그 결론은 이러하다.


" 나를 먼저 챙기고 타인을 챙기며 관계를 유지한다.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의지하며, 타인을 도운다"로 압축할 수 있다. 


나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땅히 누구나 노력해야 된다고 믿는다. 그러지 못한다면 사회에서 격리되고 도태될 것이다. 무서운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인간관계를 개선시키려면,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타인을 사랑하려면,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는 철학과 심리학에서 강조하는 핵심중에 핵심이다. 그렇다면 인간관계를 개선시키는 아주 손쉬운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사소하지만 친절한 행동


호감은 의외로 사소한 행동에서 얻을 수 있다. 돈이 많거나 잘생기고 예쁘다고 무조건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예쁘고 잘생기면, 호감을 더 쉽게 얻어낼 수는 있다. 그러나 깊은 호감은 정신적인 교감으로만 얻어낼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호감을 얻고 싶다면, 태도를 바꿔야 한다.


사소하지만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 인간은 타인을 모방한다. 당신이 친절하게 행동하면, 상대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이는 정신적 감응을 일으키고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 사회적 모방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타인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한다. 인간은 사회적 모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과 상황에 자주 노출된다. 반면에 긍정적인 사람은 쾌활하여 일이 더 잘 풀리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언제나 친절한 태도를 유지해 보자. 상대의 장점만을 찾아보자. 자신의 관점을 바꾸면 세상도 달라진다. 



2. 단순한 미소


미소는 전염된다. 그리고 상대를 행복하게 해 준다. 그런데 미소를 지으면 자기 자신도 행복해진다. 일타쌍피인 셈이다. 미소는 관계를 빠르게 개선시키는 아주 손쉬운 방법이다. 그런데 평소에 우울하고 암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이 있다. 아무런 일도 없는데도 말이다. 


웃지 않고 어두운 인상을 계속 보여준다면, 사람들이 기피하게 된다. 왜 그럴까? 부정적인 사람과 대화를 하고 나면, 기운이 쭉 빠지는 경험을 한 번씩 해봤을 것이다. 이는 마이너스 에너지가 전염돼서 그렇다. 부정적인 사람은 마치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늪 같다.


이 늪에 빠지면 기분이 상하게 된다. 빠져나온다 한들 진흙이 온몸에 묻어 한동안은 찝찝할 것이다. 어둡고 부정적인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자기 자신도 어두워지며 늪이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사람을 피하게 된다.


단순한 미소로도 부정적인 에너지를 씻어낼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다. 행복한 상상을 함으로써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다. 미소는 큰 비용도 들지 않는다.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미소는 희소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누구나 호의적인 태도로 타인을 대할 수 있다. 미소는 상대방을 수용한다는 강력한 사회 신호이다. 미소를 짓지 않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다닌다면, 배척의 신호이다. 우리는 타인을 수용함으로써 수용당할 수 있다. 이것이 인간관계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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