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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Jan 19. 2023

무례한 사람을 방어하는 법

작은 변화

A라는 사람이 있었다. A는 취직을 했고 부푼 마음을 가지고 출근을 했다. 하지만 A는 알지 못했다. 그 직장이 지옥이 될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A는 언제나 밝게 웃고 다녔다. 그런데 직속 상사는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A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다.


A는 그럴수록 상사와 마찰을 일으켰다. 직장 동료들과 잘 지냈지만, 그 영향력 있는 상사와는 도저히 잘 지낼 수 없었다. 비위도 맞춰보고 별 짓을 다해봐도 소용없었다. 그 직장상사는 A를 내쫓고 싶어 했다. A는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성과도 인정받지 못했다. A는 점차 미소를 잃어갔다. 


A는 무례하고 거친 상사 덕분에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 직장상사가 A의 인생을 얼마나 비틀었는지 아는가? 그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얼마나 많은 이들을 고통받게 했는가? A와 연결된 사람들은 그 직장상사 때문에 조금씩 고통을 나누어 받았다. 힘들어하는 A를 보면서 말이다.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이렇듯 큰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잘 다닐 수 있는 직장을 그만두게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떡잎을 밟아버린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질식사하게 만든다. 이것은 분명하게 악의적이며, 악한 행동이다. 



어째서 무례한 걸까?


나는 어릴 적부터 무례한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주변에 무례하고 멋대로인 어른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과 지내면서 어떤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에게 사람은 단지 도구에 불과했다. 자신의 이익만을 따졌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로만 가치 판단을 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무례할 수 있고 아무렇게나 행동할 수 있었다. 진상이나 블랙 컨슈머가 이런 유형에 속한다. 양보나 배려는 찾아볼 수 없다. 아주 작은 손실도 참지 못한다. 그저 소리를 지르고 때를 쓰는 어린아이처럼 군다. 그들에게서 어떤 빛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요강보다도 작은 그릇을 가지고 있다. 자기중심적으로 산다. 이들은 타인을 유혹할 수 없으며, 사랑받지도 사랑을 줄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들이 영향력을 갖추었을 때 발생한다.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존재를 괴롭히는 데는 타고난 재능을 선보인다. 


무례한 사람 때문에 고통받는 자는 대다수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이다. 단 한 사람 때문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을 발생시킨다. 



무례한 사람을 방어하는 법


무례한 사람을 방어하는 법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무시이다. 두 번째는 고립이다. 그들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고립시켜야 한다.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능동적, 수동적 공격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언제나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받으려고 한다. 이간질도 하고 험담을 하면서 분위기를 흐릴 것이다. 선한 의지를 가진 리더는 이들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고립시켜야 한다.


무례한 사람은 무시해야 된다. 논쟁을 펼치는 것은 무의미하다. 힘든 일이지만 그렇게 해야 된다. 최선의 방법은 무례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즉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자와 함께 지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는 무례한 사람을 어느 정도 눈감아 주는 문화가 있다. 피해를 주는 진상에게 서비스를 더 챙겨주거나 요구를 잘 들어준다. 이는 분명 잘못됐다. 규칙을 어기는 배신 행위인데 이를 왜 묵인해야 되는가? 이 사회가 잘 유지되려면, 서로의 인생에 간섭하지도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타인의 인생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면, 모두가 힘을 모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례하고 피해를 주는 사람은 사회로부터 고립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합의가 필요하다. 지능이 높고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사회는 긍정적으로 변하고 발전하게 된다. 우리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래야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삶을 지켜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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