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
글은 신묘한 힘을 가졌다.
우리는 대체로 글의 힘을 잘 느끼지 못한다. 왜냐면, 글은 의식하지도 못할 정도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공기와 물의 가치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 만약 글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이 세상은 일주일 이내로 큰 혼란 속에 빠질 것이다. 언로는 막히고, 소통은 끊기고, 독재자가 등장할 것이다. 글의 힘이 사라지는 순간, 투명한 소통과 대중의 권력은 사라지고 만다. 민주주의와 자유의 근간은 ' 문자 ' 로 만들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냐면, 민주주의의 힘은 ' 깨어있는 국민 ' 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높은 수준의 국민은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낸다. 높은 수준의 국민을 만드는 것은 바로 ' 교육 ' 이 될 것이다. 이 교육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바로 ' 글 '이다.
인류가 쌓아 올린 방대한 정보와 지혜는 글로서 전달되고 끊임없이 축적된다. 2010년 기준 전 세계에 출판된 책의 총수는 대략 1억 2,900만 권으로 추정한다. 현재는 약 1억 5천만 권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 400만 권의 새로운 책이 출판된다. 지금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인쇄술과 정보의 접근성이 좋아진 덕분에 인류의 문명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성장했다.
인터넷과 컴퓨터가 없었던 과거에는 특별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만이 책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으로 글을 쓸 수 있다. 블로그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서 표현할 수 있다. 게다가 1년만 집중하면, 유의미한 수익도 달성할 수 있다. 이처럼 자유롭게 개인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면서 성공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작가가 되거나, 강연가가 되거나, 프리랜서가 되거나, 직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거나, 강의를 제작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을 ' 린치핀 '이라고 부른다. 린치핀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의미한다. 린치핀이 되는 과정에서 블로그라는 수단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면, 블로그는 평범한 개인이 대중을 상대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블로그는 개인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책 쓰기 도구이다. 당신의 가치를 담은 글을 쓰거나, 읽을 만한 글을 블로그에 쓴다면, 1년 안에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을까? 나는 한때 글쓰기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었다. 왜냐면, 글쓰기가 너무 좋아 직업으로 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사방팔방 ' 돈 버는 글쓰기 '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찾아다녔다. 그런데 도무지 답을 찾을 수 없었다.
나는 글로 먹고사는데 3년이 걸렸다. 스승이 없어서, 오래 걸렸다. 나는 혼자 독학을 하며 글을 썼었다. 그래서 그런지 힘든 여정을 걸어올 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더 빠르게 글쓰기로 먹고사는 법을 얻어갔으면 한다.
글쓰기로 먹고사는 방법은 단순하다. 책을 쓰면 된다. 책을 쓰고 난 후부터는 ' 방법 ' 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강의, 강연, 플랫폼을 활용해 돈을 버는 방법을 연구하면 된다. 일단 저자가 되는 순간, 전문가로서 인정받는다. ' 대외적인 인정 '이 정말 중요하다. 책은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글쓰기는 능력에 따라 돈 버는 구조가 달라진다.
누구나 꾸준히 쓰다 보면, 반드시 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다.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 글쓰기로 먹고사는 방법은 제각기 달라도, 도달하는 지점은 모두 똑같다. 바로 ' 작가와 강연가 '이다. 작가로서 먹고살고 싶다면, 강연을 빼놓을 수 없다. 강의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이 글을 왜 읽고 있는가? 필자가 궁금해서 읽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은 나보다, 이 글에 담겨있는 '정보'에 더 큰 관심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작가가 되고 싶고, 블로그 글쓰기에 흥미가 있다. 그래서 여기까지 글을 읽은 것이다. 여기에 해답이 있다.
블로그로 글을 쓰기 전에 ' 비문학의 종류 ' 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책으로 쓰이고 팔리는 글의 대부분은 비문학적인 성격을 가진다. 자기 계발, 경제와 경영, 비즈니스, 투자, 에세이 등이 비문학에 포함된다. 나는 철저하게 비문학 위주로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블로그로 책 쓰기에 유리한 것은 단연코 ' 비문학 '이다.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독자는 ' 이득 ' 에 흥미를 보일 것이다. '이득'을 제공하는 글을 쓴다면, 책을 출간할 수 있다. 비문학 글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일기이다. 둘째, 에세이이다. 셋째, 칼럼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일기는 당신만 만족스러운 글이다.
에세이는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좋아하는 글이다.
칼럼은 당신과 신념이 비슷한 사람이 좋아하는 글이다.
일기 예시)
오늘은 비가 내렸다. 그런데 우산을 깜빡했다. 옷이 젖었지만 커피 한잔으로 기분이 나아졌다.
에세이 예시)
INFJ는 외로움과 고민이 많은 삶이다.
칼럼 예시)
INFJ의 공감 능력은 글쓰기와 창작에서 강점이지만, 대인관계 피로를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기는 글쓰기 훈련의 목적으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일기로 무언가 해보겠다는 욕심은 내려놓기를 바란다. 왜냐면, 일기가 책으로 출판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순신 장군처럼 나라를 구하지 않는 이상 일기는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당신이 주목해야 할 분야는 바로 '에세이'다. 에세이 글쓰기는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말랑말랑한 분야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막쓰거나, 못써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에세이는 당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위해 쓰는 글이다. 당신이 INFJ라면, INFJ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럼 INFJ들이 에세이를 읽고 좋아요를 눌러줄 것이다.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은 ' 주제 '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갈린다. 일기는 주제가 없다. 그날 있었던 일을 나열할 뿐이다. 구조가 단순하다. 반면에 에세이는 분명한 주제가 있다. 주제에 관해 일관성 있게 써야 한다. 중간에 길을 잃고, 딴소리를 하면 일기가 되어버린다. 에세이를 잘 쓰게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바로 칼럼이다.
칼럼은 특정 주제에 대해서 전문성 있게 접근하는 글이다. 이때부터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력이 필요하다. 에세이보다 어렵지만,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 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칼럼을 꾸준히 연재하기에 글쓰기만으로도 먹고살 수 있었다.
당신이 일기, 에세이, 칼럼의 분야로 순차적으로 글쓰기 능력을 키운다면, 1년 안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에 글쓰기를 연습해 보라. 괴테는 이런 말을 했다. " 만약 당신이 쓴 글이 100만 명 독자의 가슴을 울릴 수 없다면 한 줄도 쓰지 마라. "라고 말이다.
하나의 글이라도, 100만 명이 본다는 마음으로 쓰자. 일기를 쓰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럼 당신의 글쓰기 실력은 일취월장으로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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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