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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Dec 25. 2021

당장 써먹을 수 있는 2가지 글쓰기 기술

무조건 글쓰기를 잘하는 2가지 방법


글쓰기의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목적은 바로 정보 전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들에게 잘 읽히는 글을 써야 한다.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짧게 쓰는 것과 쉬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꽤 단순한 방법이지만 이를 지키면서 글을 쓰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독자들은 지루한 글을 시간 내서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문장이 쓸데없이 길거나 어려운 단어가 난무한다면 독자들은 빠르게 인내심을 잃게 된다. 나 또한 항상 이 점을 유의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내가 쓰고 싶은 글보다는 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을 써야 한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썼다고 생각해도 반응이 시큰둥할 수도 있다. 


핵심은 독자들을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이라도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글 쓰는 사람은 항상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글쓰기는 자신만을 위해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에 공개되는 글쓰기는 더욱 의미가 있다. 어느 것이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저울질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타인에게 당신만의 정보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분명 당신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단문으로 써라

줄이고 줄여라



글쓰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글이 길어진다. 나 또한 그랬다. 처음에는 500자를 쓰는 것도 힘들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3,000자가 넘어가고 만다. 나는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고 나무의 가지를 치는 방식으로 글쓰기를 완성하는 편이다. 즉 3,000자를 쓰면 그중에 단 1,500~2,000자 정도만 살아남는다.


글을 전부 쓰고 나서 다시 한번 읽어보면 쓸데없는 문장들이 너무 많다는 걸 느낀다. 문맥을 따져보고 없어도 되는 문장은 과감히 삭제하거나 줄인다. 또한 독자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내용과 애매한 표현 또한 지운다. 그러다 보면 처음보다 글이 많이 홀쭉해져 있다.


글을 짧게 쓰라는 것은 전체적인 글의 양도 있지만 문장을 짧게 쓰라는 뜻도 있다. 즉 길게 쓰지 말라는 뜻이다. 호흡을 짧게 하여 독자들에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장이 길어지면 필연적으로 글이 지루해진다. 앞서 말한 것처럼 독자분들은 지루한 글을 끝까지 읽지 않을 것이다.



글쓰기는 하다 보면 문장이 길어지기 마련이다. 퇴고 과정에서 문장을 쪼개고 줄이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그래야 좋은 글이 완성된다. 글이 완성됐다면 무조건 퇴고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시 한번 소리 내어 읽어보고 어색한 문장이 없는지 확인해보자. 그럼 더욱 좋은 글이 탄생된다.


잘 읽히는 글이란 낭독을 해도 어색함이 없는 글이다. 즉 문장이 매끄럽고 부드럽게 느껴져야 한다. 글이 착착 입에 감기지 않고 어색하다면 그 문장은 수정을 해야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무조건 글을 짧게 써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독자들을 붙잡을 수 있다. 호흡이 긴 글은 독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글이다. 그러니 무조건 짧게 써야 한다.



최대한 쉬운 

단어를 사용하자

중학생도 이해하는 단어



나는 블로그를 하면서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다. 소위 전문직 사람들이 쓴 글은 인기가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분들의 전문성과 콘텐츠는 말할 필요도 없이 유용할 것이다. 검증이 따로 필요 없는 신뢰가 높은 정보인데도 사람들이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어려운 단어와 전문용어 때문이다. 그분들은 의식했던 안 했던 평상시에 사용하는 단어를 쓰셨을 것이다. 나름 쉽게 써도 일반인들은 그 글을 외면한다. 최대한 전문용어를 안 쓰려고 노력한다면 대중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분들은 환경과 주변 사람들과의 보낼 때 사용하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안 쓴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반면에 일반인이 쉽고 짧게 쓴 글이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다. 또한 전문직 블로그보다 더 인기도 많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쉽고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이다. 물론 질 좋은 콘텐츠도 독자들은 원한다. 하지만 지루한 글은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독자들에게 외면당한다. 


만약 전문성이 뛰어 난 사람이라면 무조건 쉽게 풀어서 글을 써야 한다. 그 기준은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글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글이 독자들에게 선택받는다. 쉽게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스스로 지식의 저주에 빠져서는 안 된다. 



남들도 알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면 공감받지 못한다. 연구와 공부를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 글을 써야 한다. 어려운 단어를 순화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한자식 표현보다는 한글로 풀어서 글을 써내려 가면 좋다. 조금 글이 길어지겠지만 어려운 글보다는 낫다.


쓸데없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면 글은 어느새 지루해진다. 이는 독자들에게 곤혹스러운 경험을 하게 한다. 독자들이 어려운 글을 이해 못 해서 곤혹스럽다는 뜻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자. 집단 지성인 독자들은 매우 똑똑하지만 어려운 글을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뜻이다. 독자들이 타인의 글을 읽는 목적은 잘 정리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전문성을 뽐내고 싶다면 학술지나 논문을 써야 한다. 일반 대중에서 보이는 글은 쉽게 써야 한다. 항상 이 점을 주의하면서 글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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