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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Dec 26. 2021

단 번에 브런치 합격하는 비결

브런치 합격 Tip


우리는 좋은 글이 가지는 힘을 믿습니다


브런치가 추구하는 것은 바로 좋은 글이다. 브런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글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글들을 작가가 써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카카오만의 서비스가 바로 브런치다.


왜 브런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브런치 공식 사이트에서 이 궁금증을 풀어준다.


카페에서 브런치를 주문하면 빵 한 조각도 굉장히 근사하게 플레이팅 해서 내어 줍니다. 그런 것처럼 작가님들의 생각과 경험을 브런치 안에 아름답게 담아 드리고 싶었습니다. 브런치에서는 글을 쓰고 어떻게 꾸며야 할지 걱정할 필요 없이 글쓰기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중략).. 브런치에서는 글 자체만으로도 작가님과 작가님의 이야기가 충분히 빛날 수 있으니까요.


브런치는 공식적으로도 글쓰기에만 콘텐츠를 집중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만큼 글쓰기에 진심인 플랫폼이다. 사실 브런치만큼 작가들에게 글쓰기 환경을 잘 만들어주는 플랫폼도 없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에서 작가들이 활동하기 제일 좋은 플랫폼은 브런치이다. 왜냐면 꾸준히 브런치에 글을 발행하면 출간의 기회로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다. (브런치는 출판사들과 함께 작가 양성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한 출판사들은 브런치 작가들의 글들을 항상 예의 주시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는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한 얘기 겠지만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해야 된다. 만약 아예 글쓰기를 하지 않았던 분이라면 조금 힘들 수 도 있다. 하지만 낙담하지 않아도 좋다. 글쓰기는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연습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리고 누구나 잘할 수 있다. 나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나는 블로그에 꾸준히 독서 서평과 정보성 글을 3개월 정도 발행했다.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글을 써본 적이 없다. 그리고 초반에 쓴 내 글들은 정말 형편이 없었다. 하지만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글쓰기 실력이 늘었다. 그리고 나는 블로그에 쌓인 글을 기반으로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였고 단 번에 합격하였다. 3개월은 짧은 기간이다. 3개월 동안 매일 글을 쓰니 필력이 좋아지는 것을 스스로가 느낄 정도였다. 즉 브런치 합격을 위해서 수준 높은 필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단 정보를 전달하고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는 단계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






브런치에 합격하는 비결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할 때는 총 4가지 항목을 작성해야 한다. 


1. 자기소개

2. 브런치 활동 계획

3. 저장 글 3개

4. 출간 서적이나 SNS 정보


이 4가지 항목 전부 중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소개와 브런치 활동 계획이다. 저 두 가지 항목에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어야 합격을 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자기소개를 작성했는지 보여드리겠다. 이 글은 정답이 아니다. 참고만 하면 된다. 각자 나름의 이야기를 적어야 한다.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독서를 하면서 성장하는 작가입니다. 독서 후 배운 것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브런치 작가에 신청하였습니다. 독서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독자들과 나누겠습니다. 또한 제가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저만의 철학을 브런치에 발행할 예정입니다. 글을 쓰면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어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어떤가? 구체적으로 브런치에 발행될 글이 예상되지 않은가? 브런치팀은 작가에게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브런치는 작가가 개인의 특별한 경험이나 소소한 삶을 독자들과 공유하기를 바란다. 브런치에서 제일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에세이이다. 에세이는 개인의 색이 가장 깊게 표현되는 글이며 읽기 쉬운 글이다. 에세이는 누구나 쓸 수 있다.


우리는 나름대로 각자가 인생을 아름답게 꾸려나가고 있다. 개인의 삶들은 모두 개성 있게 빛난다. 브런치는 작가의 삶을 표현하고 독자 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브런치는 에세이 카테고리를 가장 많이 밀어주는 듯하다. 실제로 브런치가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작가 선정 프로젝트에서 에세이 작가들이 자주 선정된다.



2. 브런치 활동 계획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이다. 그다음이 바로 목차이다. 브런치 활동 계획은 목차에 해당된다. 이 목차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합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를 선정할 때는 자신의 이야기를 포함시켜야 한다. 즉 자신이 흥미 있어하는 주제를 가지고 목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흥미 있는 주제였다. 그것을 목차에 구성하였다. 또한 나는 심리와 인간관계 그리고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정리해보자면 책, 서평, 인간관계, 심리학, 인문학, 철학이 나의 주제였다.


나는 이것을 나만의 방식대로 풀어서 어떤 식으로 활동을 할 건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핵심은 꾸준히 발행할 수 있는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꾸준히 글을 발행할 수 없는 주제라면 합격을 할 수 없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것이 해외여행이든 특별한 직업이든 상관없다. 당신이 그 경험 한 가지 만을 가지고 활동계획을 작성했다면 필력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불합격을 할 것이다. 왜냐면 다양한 주제 없이 한 가지 경험으로만 꾸준히 글을 쓴다는 건 힘들기 때문이다.


글감은 관심 있게 찾다 보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서평, 제품에 대한 리뷰, 일상, 어떤 현상에 대한 논평, 비문학, 사물에 대한 정의 등 정말 많다. 그런데 목차를 구성할 때 딱 한 가지 경험에만 의존한다면 한계가 있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은 부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만의 핵심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즉 끊임없이 글감이 나올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특별한 경험은 자격증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다. 목차를 구성하기 전에 브런치에서 발행하는 글들을 읽고 참고해보자. 또한 독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이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주제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3. 저장 글 3개


브런치에 처음 들어가 보면 저장 글만 작성할 수 있다. 딱 3개의 글만 쓸 수 있다. 이 저장 글들은 작가 신청을 위한 글들이다. 앞서 자기소개와 브런치 활동 계획을 작성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활동계획에 맞게 3가지 글을 작성하면 된다.


정확한 기준은 따로 없지만 이 저장 글들은 신경 써서 작성해야 한다. 당신이 자기소개와 활동계획으로 삼사위원들의 마음을 끌었다면 이제는 저장 글로 완전히 합격을 굳혀야 한다. 아무리 자기소개와 활동계획을 잘 썼다고 해도 저장 글이 엉망이라면 불합격한다.


앞서서 활동계획에는 나의 대한 이야기를 쓴다고 해놓고 저장 글에는 정보성 글이 있으면 안 된다. 즉 활동계획과 저장 글을 통일해야 한다. 당신이 선정한 핵심 주제에 대하여 2개의 글을 저장하고 특별한 경험 1개의 글을 작성하면 좋을 것이다.


 4. 출간 서적이나 SNS 활동


출간 서적이 있다면 이미 검증이 끝난 작가이기 때문에 브런치 작가 합격에 유리할 것이다. SNS 활동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글들을 이미 축적해온 사람이라면 더 유리하다. 하지만 이는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어떻게 만들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브런치팀도 이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출간 서적이나 SNS 활동은 합격의 비중 중에 가장 낮은 요소이다.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없어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당신의 실력이 출중하고 다양한 글들을 발행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면 브런치 팀은 기꺼이 당신을 작가로서 모실 것이다.






브런치 작가가 된다는 것은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다. 브런치는 공식적으로 합격의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브런치가 지향하는 바를 알고 있다면 합격에 유리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남들이 쓴 예시를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합격할 수 없다는 뜻도 된다.


브런치는 당신이 글에 힘이 있는지 없는지 단번에 알아볼 것이다. 왜냐면 심사위원분들은 글쓰기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글이 부실하고 튼튼하지 않다면 합격할 수 없다. 브런치에 합격하는 비결은 글쓰기 실력이다. 즉 필력이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필력이 좋다는 것은 아름답게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도 있겠지만 논리적인 글쓰기도 해당된다. 문학의 영역으로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분명 재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논리적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다는 것은 당신도 브런치에 합격해서 글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합격을 위해 지향해야 되는 바는 문학적 글쓰기가 아니라 비문학적 글쓰기다. 브런치 합격을 위해서는 비문학 글쓰기를 연습해야 한다.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쓰는 연습을 해보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기 전에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해봐야 한다. 꾸준히 하는 것에 장사는 없다. 브런치 합격 또한 꾸준히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당신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2가지 글쓰기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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