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서평]

엄마를 위한 에세이 추천 책

by 글토닥

엄마도 소녀였다

스스로 강해지자



엄마는 항상 강해 보인다. 하지만 엄마도 소녀였단 걸 우리는 가끔 잊는다. 엄마들도 쉬고 싶을 때가 있다. 아이와 떨어져 혼자서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혼자 있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삼키면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아이에게도 전달된다. 작가님은 아이를 키우면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험을 하셨다고 고백했다. 이는 엄마가 되면 겪는 산후 우울증과 비슷한 맥락이다.



엄마는 특성상 아빠보다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낸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 더 많은 애정을 쏟는다. 남편은 아버지의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아내는 아내대로 어머니 나름의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을 수행하다 보면 부부는 장애물을 만나고 또 험난한 산을 만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풀거나 남편에게 분노를 표출하면 안 된다. 그것은 오히려 나쁜 영향으로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가족을 위해서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육아를 하면서 자기 관리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작가님은 말한다.



자기 관리를 안 하는 것을

육아로 변명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말자



작가님도 처음에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남편을 원망했다고 고백하셨다. 하지만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 스스로 관리하고 자기 계발을 하기로 마음먹고 행동하셨다고 한다. 작가님은 육아를 병행하면서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고 운동을 하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작가님이 하신 행동은 아주 탁월하다. 왜냐면 대부분 사람들은 남 탓을 하기 마련인데 작가님은 스스로 돌파구를 찾으셨기 때문이다. 육아를 하다 보면 이성보다는 감정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분노 그리고 자존감 저하는 남편과 아이에게 쏟아내는 경우가 더 많다.



현실은 그러한데 안타깝게도 요즘은 남편이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분들이 더 많은 거 같다. 남편 또한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하는 것이 맞지만 모든 걸 남편에게 의지해서는 둘 다 힘들 뿐만 아니라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작가님은 남편에게 기대는 대신 스스로 무언가 함으로써 성장하셨다. 그리고 책까지 출판하는 쾌거를 이루신 것이다. 육아를 하면서 글쓰기를 하고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은 힘들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먼저이다.



육아는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자. 이는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육아는 오랜 기간 해야 하는 장거리 달리기와 비슷하다. 전력질주를 해서는 완주할 수 없다. 천천히 그리고 쉬어가며 걷고 뛰기를 반복해야 비로소 사랑스러운 가족 공동체라는 목표를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큰 기쁨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삶



아이를 통해 얻는 기쁨은 매우 크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아이와 가족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 엄마도 그랬다. 엄마는 자신의 인생보다 우리 두 형제와 가족을 위해 평생을 고군분투하셨다. 그래서 엄마라는 단어는 왠지 모를 뭉클함을 준다.



'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라는 제목처럼 가끔은 엄마도 혼자 있고 싶다고 저자는 말한다. 엄마가 되고 나서 씩씩했던 저자도 무기력감에 한동안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육아와 가족을 위해 자신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자기 계발 방법도 자세하게 기술되어있다.



작가는 엄마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챙기면서 아이를 키우라고 충고한다. 즉 육아를 한다는 것을 핑계로 자신의 삶을 내던지는 짓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의지만 갖는다면 육아를 하면서도 자기 계발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은 장애물을 만난다. 특히 사회생활이 단절돼 오는 자존감 저하는 무시해서는 안될 부정적 요소이다. 그런 상황에 놓인 엄마들에게 나는 이 책 '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을 추천하고 싶다. 아이를 키우면서 오는 무기력감 그리고 자존감 저하가 있으신 엄마들이 읽으면 좋을 에세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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