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벽을 부수는 책 읽기
독서의 차별화 전략
벽을 부수는 책 읽기
본 글은 총 7개의 성장 독서법으로 연재됩니다.
<어른을 위한 성장 독서법>
준 전문가 되기 _ 주제 독서를 하라 1화, 2화.
체계적으로 읽어라 _ 인생 3단계 독서 계획
꾸준하게 하려면 _ 시작은 소소하게, 과정은 재미나게
독서의 차별화 전략 _ 벽을 부수는 책 읽기
기록하는 습관 _ 적자생존 독서
실천 독서_책대로 살아가기
삶을 바꾸는 책 읽기_질문 독서
정리를 하자면 이 글은 어른을 위한 성장 독서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제 독서, 북맵 만들기, 꾸준히 읽기 위한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오늘은 책을 통한 성장법으로 <벽을 부수는 책 읽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1. 벽을 부수는 책 읽기란?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아동을 위한 독서 운동 전략으로 벽을 부수는 책 읽기를 했다는 짤막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 운동은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읽기에 대한 장벽을 무너뜨리는 게 핵심이었다.
나는 이 운동을 살짝 빌려와 어른을 위한 벽 부수기 읽기용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평소 읽지 않는 책을 읽는다는 것을 핵심으로 하여 벽을 부수는 책 읽기 전략으로 활용하였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독서 밴드와 온라인 독서 카페를 중심으로 벽을 부수는 책 읽기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의외로 멤버들이 재미있어하며 많이 참여를 했었다.
2. 독서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이유.
벽을 부수는 책 읽기는 일종의 독서 차별화 전략이다. 평소 읽지 않는 책을 읽으면서도 매번 그 밥에 그 나물 격으로 독서했던 똑같은 학습을 바꿔 보자는 취지이다.
이러한 취지의 장점은 "색다름"에 있다. 만약 내가 특정 지식을 얻기 위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그 분야에서 이슈가 된 책, 스테디셀러이거나 베스트셀러인 책을 읽을 것이다. 그 책을 통해 얻는 것은 활용해 본다면 누군가 똑같은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을 게 틀림없다. 이것은 나만의 콘텐츠가 아니라 누군가 이미 하고 있는 복제품 콘텐츠가 된다. 하지만 내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를 콜라보한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최근 산업에서도 <이종결합>이라는 트렌드가 강세이다. 전혀 다른 것끼리 조합하여 색다른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가령, 우리가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 택배도 산업 간 이종 결합의 예이다. 아트 뱅크(갤러리+은행), 카페 뱅크(카페+은행)도 마찬가지이다.
독서에도 이러한 이종결합이 필요하다.
3. 나의 독서 차별화 전략 이야기
지난 10년 간 나는 <독서교육> 분야 공부를 했는데 보통 책과 강의, 대학원 공부를 통해 쌓아 올린 분야였다. 8할이 책을 통한 공부였는데 어느 날, 매번 주변에서 비슷한 책을 읽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벽을 부수는 책 읽기!
먼저, 내가 가장 읽지 않았던 분야를 떠올랐다. 주로 이과 분야의 책이었는데 <과학책>은 아예 손도 대지 않았다는 깨달았다.
그날 이후, <과학>이라는 벽을 깨는 심정으로 과학책 검색에 들어갔다. 나이 마흔에 과학자가 되어야겠다는 게 아니라 딱 이과 1학년생의 기분으로 <교양 과학> 수준만 공부하자는 마음이었다.
며칠 간의 검색 끝에 고른 책은 세 권이었다.
김상욱의 과학공부
커넥톰, 뇌의 지도
칼 세이건, 코스모스
이 중,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우리나라 과학자 중에 이렇게 글을 잘 쓰는 분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과학책을 읽고 문장이 아름답다고 느꼈으니. 딱 이렇게 써서 이 책에 대한 후기를 SNS에 올렸는데 저자분이 직접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전해 주셔서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커넥톰, 뇌의 지도는 뇌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세 권이 벽을 부수는 책 읽기_과학 편에 씨앗 도서가 되어 다음 단계로 이어졌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책은 책의 두께에 대한 압박감에 선뜻 손이 안 간 책인데도 불구하고 한번 읽기 시작하자 빠져 들었다. 특히, 다큐 영상으로 제작되어 있어 영상과 함께 책을 본다면 조금 더 쉽게 와닿을 수 있다. 물론 아무리 잘 쓴 책이라도 나의 배경지식 부족으로 인해 읽고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긴 했다.
이렇게 일 년 간 과학책 읽기를 꾸준히 했다.
이로 인해 놔과학책에 대한 관심과 공부, 소설에서는 SF소설(켄 리우, 테드 창, 최영희, 김초엽 등의 sf작가 책 읽기로 이어짐) 읽기로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10년 파고든 나만의 분야인 독서와 콜라보하는 책에 관심이 훅 쏠렸다.
그 책인 바로 메리언 울프의 <책 읽는 뇌>였다.
벽을 부수는 책 읽기이었던 과학책 읽기로, 과학책 읽기 중에서 뇌과학 분야의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과연 내가 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었을까? 관심이라도 있었을까?
나는 지금도 나만의 리마커블 한 공부를 위해 다양한 조합의 독서계 이종결합을 꿈꾼다.
독서+뇌과학
독서+경영학
독서+심리학
독서+사회운동
독서+4차산업혁명
독서+메타버스까지
이렇게 콜라보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나만의 분야에 대한 외연을 넓히고자 노력한다. 결국 참신함은 색다른 요소를 과감하게 적용하느냐에 있다고 본다.
항상 똑같은 우물만 파지 말고, 옆에 있는, 저 쪽 멀리 있는, 내가 가지 않을 것 같은 길의 우물도 파 보면 의외의 새로운 물이 보일 것이다.
이것이 내가 책을 통해 성장하는 방법이자 나만의 새로운 시각을 갖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