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소소하게 깨달은 것들 6

나는 그래도 열심히 살련다.

by 책꿈샘 김지원

때로는


우리가 정답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무용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어처구니없게도.


부지런히 살자!


열심히 살자!


구호가 아닌 몸에 밴 냄새처럼


지녔던 생각들이


부의 추월차선 앞에서는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가난한 부모는


오로지 가난하다는 기준으로


모든 가치가 폄하된다.


-아니, 자식들 생각 안 하고 젊었을 때 뭐 했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는 말에


누군가 저렇게 말했다.


젊었을 때, 그분들은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부지런히, 열심히 살았다.


그 사실만으로


폄하될 수 있는 세상이라면


그 어떤 것이 맞다고 해도


나는 쉬이 받아들일 수 없다!


(내가 부자가 못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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