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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게 참 많다

쫄보엄마

by 서이담
Photo by Ian Valerio on Unsplash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온 한 법의학자의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서 연신 끄덕거렸다. 맞아맞아 하면서.


나는 터널을 지날 때마다 혹시 여기 갇혀 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마음이 든다. 길을 지날 때 공사장 근처를 지나면서 큰 크레인이 내 머리 위를 지날 때면 공사장을 휘이 돌아 갔었던 적도 많다. 참 나는 쫄보다 쫄보.


위험속에 바이러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 가끔은 이렇게 살아있다는 거 자체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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