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이담 Jul 28. 2023

한 박자 쉬고~두 박자 쉬고~

균형 잘 맞추기


회사생활이 팍팍해져 짜증이 머리끝까지 치솟았을 때였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친구들에게 SOS를 쳤다. 같이 점심 먹자고, 이야기를 안 하면 못 버티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다음날 친구들과 점심 한 끼를 맛있게 먹고 나니 이상하게도 힘이 났다. 웃음이 났다. 그 힘으로 오늘도 잘 버텨냈다.


힘들 땐 한 박자 쉬어가면 좋다. 신경이 팽팽하게 끊어질 것 같을 땐 살짝 느슨하게 만들어주어야 끊기지가 않는다. 스스로가 잘 통제되지 않을 때 한 템포 쉬어간다. 같은 논리로 적대적이거나 수동적인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 신경이 날카로워졌다면, 내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 내 삶의 균형이 맞는다. 오늘이 딱 그랬다.


주말이다. 좀 더 편안한 균형을 맞출 타이밍!



매거진의 이전글 버럭 하는 나와 마주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