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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니레아 Aug 26. 2024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개의 목적 - W.브루스 카메론 지음

영화 '베일리 어게인'의 원작

견생 2회 차, 3회 차 전생의 기억을 간직하며 환생하는 '베일리'

어떤 개보다 사랑가 득하고 애교 가득 주인바라기인 베일리의 이야기의 원작인 소설

W.브루스 카메론의 '개의 목적'입니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개의 목적 -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처음 이 책을 소개받을 때 그러시더군요.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라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요.

제목의 개의 목적이라 제목만 봤을 땐 음.... 개의 다양한 역할을 적은 건가? 어떠한 목적이 있는 거지? 했었더랬죠.

그런 생각하던 차에 책을 받았는데.. 책표지보고 마음이 홀라당 뺏기더라고요!!!

(도대체 이 귀여운 강아지는 뭐냐고!!!!!!!!!!!!!)

1차로 심쿵 먹고 책을 펼쳤는데 어머나... 책갈피 보고 또 미치겠더라고요!!!!!

또 태어나버렸네? 내 이름을 베일리

페티앙북스의 소설(개의 목적) 주인공이야.

나를 책갈피나 미니 부채로 데리고 다녀줘. 고마워. 사랑해.

흐엉엉 ㅠㅠ 순박한 표정,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의 강아지 책갈피라니!!!! 당장이라도 낑낑거리면서 저에게 달려올 것만 같은 거예요 ㅠㅠ

(아이도 보자마자 너무 귀엽다 나 할래! 그러는 거 사수했.....)

시작부터 귀여움 완충 러블리 완충하고 읽어 내려간 책입니다.

이 책은 페티앙북스에서 2014년 출간된 <내 삶의 목적>과 2018년도에 출간된 <베일리 어게인>의 개정판으로 3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좀 두꺼운 편이지만 몰입하다 보니 금방 읽히더라고요.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끊임없이 환생하는 사랑스러운 개, 베일리가 펼치는 힐링 스토리
『개의 목적』은 여러 생을 거치며 보호자를 찾고, 사랑하고, 지키는 한 마리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개의 시선으로 인간과의 관계, 사랑, 우정, 그리고 삶의 목적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재발견하게 된다.
가슴 따뜻하고 통찰력 있으며 종종 웃음을 자아내는 『개의 목적』은 개의 여러 생을 감성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인간과 개 사이의 깨지지 않는 유대감을 보여준다. 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사랑은 결코 죽지 않으며,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항상 우리 곁에 있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내 개의 이야기라 믿게 되는 묘한 힘을 가진 『개의 목적(원제 : a dog’s purpose)』은 2010년 출간된 이후 미국의 수백만 애견인들 사이에서 ‘베일리 앓이’ 열병을 일으키며 역주행, 수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다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던 책들 중 가장 높은 독자 평점을 받았으며 베일리 덕에 ‘상처를 치유받았다’는 독자들의 고백이 줄을 잇는다. 베일리의 매력에 힘입어 『개의 목적』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튜디오 엠블린에서 영화 <베일리 어게인>으로 제작 상영되었다. 계속되는 인기로 <a dog’s journey>를 비롯한 후속작들이 계속 출판되고 있다.


이 책은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베일리 어게인'입니다. OTT로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OTT 유저 아니라 그저 웁니다 ㅠㅠ)


내용은 이렇습니다.

귀여운 소년 ‘이든’의 단짝 반려견 ‘베일리’는 행복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다시 시작된 견생 2회 차, 아니 3회 차?! 1등 경찰견 ‘엘리’에서 찰떡같이 마음을 알아주는 소울메이트 ‘티노’까지! 다시 태어날 때마다 성별과 생김새, 직업(?)에 이름도 바뀌지만, 여전히 영혼만은 사랑 충만! 애교 충만! 주인바라기 ‘베일리’ 어느덧 견생 4회 차, 방랑견이 되어 떠돌던 ‘베일리’는 마침내 자신이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고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베일리 어게인' 띵언 영상 (naver.com)


책을 읽고 나니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들더라고요... 사랑스러운 베일리를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주인공이 개인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심지어 주인공이 환생하면서도 사람을 향한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긴 이야기들... 소설이지만 진짜 개의 마음을 들여다본 것처럼 느껴지는 책이더라고요.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개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고 있었다.



사실 저는 개를 키워본 적은 없어요.. 시댁에 개가 있긴 하지만 깊은 유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도 이 책은 개를 향한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면서도 웃기고 슬프고 분노하게 되더라고요.

사람의 말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람을 통해 개의 운명이 정해지고 맞춰서 살아가는 개의 삶이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확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에단이 대학에 들어간 뒤 달라진 생활에 적응했던 것처럼
새로운 규칙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단이 얼마나 그리운지 생각날 때마다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에도 익숙해져야 했다.
개의 임무란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개의 목적 -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배수구에서 사람들에 의해 구조된 베일리 여러 군데를 거치면서 에단의 가족과 함께 반려견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 과정이 우여곡절이 많았고 반려견으로 살아가면서도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기에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계속되지만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게 인상적이더라고요.

몇 번의 환생을 하게 되지만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에단의 기억을 간직하며 그다음 주인의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다 극적으로 끝나는 부분이 읽고 나서 얼마나 여운이 남던지....

아마.. 개를 키우고 있었다면 꼬옥! 안아 줬을 것 같아요.. 저는 책갈피를 쓰담쓰담해 주는 걸로 끝났지만요.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사람의 말이 안 통한다고 해서 이해 못 하는 게 아니고 어쩌면 반려동물들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 기쁨을 느끼면서 사는 것이 아닌가

사람은 그 마음을 알아봐 주고 고마워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 들었습니다...

책임지지 못한다면 시작도 안 해야 된다는 것에도 느꼈고요!

비록 소설이지만 개의 목적이라는 제목처럼 사람 곁에 늘 머무는 반려동물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그에 따른 사람으로서 보호하고 책임감이 필요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냥 웃으며 봤는데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나네요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늘 기쁨으로 맞이하는 반려동물들

그 사랑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삶과 책을 페어링 해드립니다.

Pairing Life with Books by @book.no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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