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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1]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김희섭 경북대 교수 임명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김희섭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임명되었습니다. 전임 관장이었던 서혜란 관장이 2022년 8월 3일에 퇴임한 이후 약 22개월만입니다.
김희섭 관장은 경북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섬브리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기술원을 거쳐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습니다. 한글 정보검색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정보공학 전문가로, 디지털도서관과 정보처리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도서관 분야 이외에도 국가기록관리표준위원, 국제표준기구(ISO)의 문헌정보(TC46) 기술위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문체부는 서혜란 전 관장 후임자 공모를 3차례 진행했으나 그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도서관계와 출판계에서는 "출판·도서 예산 삭감 등 윤석열 정부의 책 문화 홀대의 연장선"이란 이라는 시각이 있었는데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4월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 "국가의 얼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선을 소홀히 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조속한 정상화를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김희섭 관장의 선임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도서관 빅데이터 구축·활용 등 디지털 분야 혁신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김 신임 관장은 디지털 정보기술과 도서관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할 적임자"라며 "대한민국 도서관의 차세대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식 2]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신청받습니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고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14년 기업 20곳을 시작으로 1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206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받은 기업과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기업별 맞춤형 독서경영 컨설팅과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합니다.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상위 16곳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출판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도서문화상품권과 인증 현판을 제공합니다.
인증 신청 대상은 독서경영을 통한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창의력 증진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관·기업, 직장 독서동아리 운영을 통하여 직장 내 독서문화 확립을 선도하고 있는 기관·기업,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을 통하여 직원 및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기업입니다.
신청 방법은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누리집(www.bestreader.kr)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10월 중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