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리남 Sep 28. 2020

내 에너지를 빼앗는 '부정적인 사람' 대처하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EqJLOx73y94

리뷰영상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 재밌고 깊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출근시간에 사무실로 사람들이 한 명씩 들어옵니다. "안녕하세요"라고 동료들끼리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비록 일이 힘들지만 애써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려는 사람들 사이에 누가 봐도 기분이 나빠 보이는 사람이 들어옵니다. 인사도 받지 않고 하지도 않으며 자리에 앉아 혼자 있다는 듯이 행동합니다. 순식간에 사무실의 공기는 차가워지고 애써 밝은 하루를 시작하려는 직원들은 무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 뿜어내는 부정적인 기운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기운은 감정전염이 되기 쉽습니다. 감정전염이란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 말투, 목소리, 자세 등을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모방하고 자신과 일치시키면서 감정적으로 동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부정적인 기운을 뿜은 사람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으로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감정전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자신도 화를 내고, 우울하면 같이 쉽게 우울해지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기분과 감정을 가져왔는데 자신을 탓하는 경우입니다. 스스로를 감정 기복이 있다고 여기고 지쳐버리는 것이죠. 자신이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혹시 주변에 부정적인 기운을 내뿜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에너지는 나의 활력 있는 에너지를 빼앗아버리고 소모시켜버립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부정적인 사람은 다음 5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지나친 자기애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빼고 다른 사람들이 무능하다고 여깁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이 매우 부족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면서 자신의 우월감을 표시합니다.     


둘째, 과거를 자꾸 이야기합니다. 이는 행복했던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기 때문이며 현실을 부정하고자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입니다. 라떼는 말이야를 자꾸 소환합니다.     


셋째, 문제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많은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 탓이나 국가 탓, 부모 탓 등으로 돌리며 불평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에게 문제가 없고 책임을 질 필요도 없다 생각해 자신을 바꿀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다른 이를 욕하고 문제가 있으면 남 탓만 하게 됩니다.      


넷째, 늘 아니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늘 아니라고 말해서 상대의 기운을 깎아먹습니다. 항상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해서 어떤 것을 시도하지 않으며,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찬물을 끼얹는데 도가 튼 사람입니다. 물론 본인 삶에서도 좋은 기회가 와도 수동적인 자세이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기가 쉽습니다.     


다섯째, 안 좋은 소문을 흘립니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합니다. 흔히 뒷담이라고 하죠? 그런 뒷담 하기를 좋아하고 다른 이들이 이에 동조해줘야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자신을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부정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깎아먹습니다. 그런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자신의 기분과 감정의 출처를 명확하게 찾아봐야 합니다. 자신의 기분이 부정적이고 안 좋아진 상태라면 자신의 이 기분과 감정의 출처를 명확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 기분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과감하게 쳐낼 수 있어야 합니다. 남의 감정을 감당할 의무는 나에게 없습니다. 일단 이렇게 내 것이 아니라는 것만 알게 돼도 벌써 기분은 좋아지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이 또 다른 남 탓이 되면 안 됩니다.     


둘째, 독립적인 사고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항상 동조하기보다 나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의 주관과 입장이 명확하다면 다른 사람의 기분에 휩쓸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독립적인 사고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당연히 긍정적인 사람을 곁에 두면 긍정적인 에너지로 감정 전염이 됩니다. 자신의 인간관계는 자기가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이고 자신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도록 하세요.      


물론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동료나 상사, 같은 반 친구, 동기 등등. 이들이 부정적인 기운을 가진 이들이면, 외면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대로 내가 그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긍정적인 시선을 갖고 봐야 합니다. 그들의 부정적인 태도가 그들의 전체라 규정짓지 말고 그들이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내 긍정적인 태도와 기운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부정적인 사람의 특징과 이런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직장생활에서나 학교생활에서, 혹은 친구들 중에 매번 어쩔 수없이 만나게 되는 부정적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서 자신을 지키고 하루를 살아갈 에너지를 온전히 지켜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혹시나 내가 부정적이 사람이 아닌지도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레몬심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의 한 부분을 바탕으로 만든 내용입니다. 이 책은 기분과 감정의 근원을 찾아가고, 감정과 기분 때문에 상처 받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길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서점에 들르셔서, 혹은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해서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리뷰 내용을 영상과 함께 제 목소리로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보시고 좋아요와 구독 눌러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