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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리남 Nov 07. 2020

1년 100권 독서하기, 현실적인 방법(by 책리남)

제 글을 찾아와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영상도 보시고 좋아요와 구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계속 책을 리뷰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https://youtu.be/s1E6wPAsurs

썸네일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독서라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전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성공을 다룬다면 억지라고도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우리가 아는 많은 위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다독가였다는 점입니다.


성공에 한해서 이야기하긴 했지만, 내 삶의 풍성함과 내가 나답게 살기 위한 지식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도 독서는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도 다독을 여러분들께 권합니다. 하지만 책 읽기는 상당히 쉽지 만은 않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9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에 7.5권, 넉넉하게 8권이라고 친다면 대한민국 성인은 한 달에 책 한 권 미만으로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신경심리학자 매리언 울프는 [책 읽는 뇌]에서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독서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인류의 기적적 발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처럼 인간의 뇌는 원래 선천적으로 책을 보려하지 않습니다. 독서라는 행위자체가 인위적으로 해야하는 것이고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중요성을 알고, 이 ‘기적적 발명’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는 더 좋은 삶, 더 나은 삶을 살 것입니다.


오늘은 북튜버로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독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년 100권의 독서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109권인데, 그 때의 팁과 노하우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은? 100권 안 읽는다는 얘기인가? 네. 사실은 맞습니다. 그것에 대한 변명과 현실적이 독서에 대한 내용도 후반부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그럼 년 100권 독서의 방법, 5가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정되어 있는 독서시간의 확보


이 방법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사실 다른 방법보다도 이 방법이 있다면 년 100권 독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습니다. 바로 고정되어 있는 독서시간의 확보, 최소 2시간 정도를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읽는 것입니다. 저는 아침잠이 없었던 편이었기에 새벽에 일어나서 생활을 하고 일과를 시작하기 전, 아침 2시간 정도를 항상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제대로 집중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그렇기에 어떤 일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뭉텅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 생각엔 최소가 2시간이며 3시간 이상이 젤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2시간을 잡습니다. 이 시간 동안 깊이 있게 집중해서 읽으면 좀 어려운 서적이라도 100페이지 이상은 읽게 됩니다. 집중적으로 읽는 시간이기 때문에 사고의 깊이가 필요한 책이나 전문서적을 이때 읽으면 좋습니다.


결국 독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관리가 필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시간관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곧 잠자는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잠을 줄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간대를 잘 조정하는 것이지요. 이 조정을 통해서 뭉텅이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저는 2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잠 자는 시간을 조정해야했습니다. 최소 11시전에는 잠 들어서 5시~6시에 일어났고, 그것이 습관이 돼서 년 100권의 독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2. 항상 책을 곁에 두기


한 번 여러분의 하루를 상상해 보세요. 분명 틈이 있고 여유가 있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있을 겁니다. 보통 요즘에는 그 시간을 스마트폰을 하게 됩니다. 저는 그 시간을 독서로 채워보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독서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책을 항상 곁에 두는 겁니다. 집에 있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이동할 때 가방 안에는 책이 항상 들어있게 하는 것입니다.


화장실에도 벽에 붙일 수 있는 잡지꽂이나 책꽂이를 부착해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화장실 갈 때 읽는 책을 그곳에 두는 것이지요. 한 챕터가 짧은 산문집이나 에세이, 시집 등을 두고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굳이 종류를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글을 읽는다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3.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시간은 곧 독서시간


2번과 연결되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시간은 곧 독서시간임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사실, 이 때 스마트폰을 많이 보게 되는데 스마트폰 대신에 책을 펴서 보도록 노력하면 독서량은 늘게 됩니다.


특히 장거리로 통학이나 통근하시는 분께는 가장 좋은 독서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제 대학시절 스승 중 한 분은 차가 있지만 일부러 광역버스를 타고 다니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상으로 거리가 2시간 걸리고, 왕복 4시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때 운전을 하기보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그 시간을 독서시간으로 채운다고요.


물론 이 방법은 직접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분이나 교통을 이용할 때 멀미를 하시는 분께는 제한된 방법입니다.



4. 최소 책을 두 권 이상 들고 다니기


책을 최소 두 권 이상을 들고 다닙니다. 독서를 할 때 병렬독서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만 쭉 읽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을 읽다가 다른 책을 읽고, 다시 돌아와서 읽는 방법입니다. 최소 2권, 많게는 3~4권을 동시에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헷갈리지 않나 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책 간의 연결성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지난번 리뷰한 폴리매스를 보면서 아몬드를 보았는데, 아몬드의 2번째 리뷰에서 주요하게 다룬 심박사가 곧 다재다능한 폴리매스임을 연결하면서 보니 더 흥미 있게 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병렬독서는 쌓인 지식들을 연결 짓도록 유도하며 더욱더 사고를 확장해서 볼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책 읽기의 공백을 방지하는 차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출근 시간이 1시간인데, 그동안 읽어왔던 한권의 책을 20분 만에 끝까지 다 읽게 됐습니다. 게다가 퇴근시간도 독서시간으로 정했는데 그러면 나머지 출근시간의 40분, 퇴근시간 1시간이 붕 떠버립니다. 이러한 붕 떠버린 시간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 더 가져온 책을 읽는 것입니다. 그러면 독서시간의 공백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100권의 책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 책을 읽는 것이고, 이는 의지를 갖고 해야하는 일입니다.



5. 읽은 책에 대해 기록하기


결국 책을 열심히 보는 것도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전 그 하나의 방법으로 항상 성과를 확인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내가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어떤 책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읽었는지 기록하고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 확인도 가능하며, 어떤 책을 읽다 말았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기록하면서 내 독서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내가 이만큼 읽었구나를 확인하면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고, 이는 곧 계속 책을 읽게 하는 동기로도 작용합니다.


결국 종합해서 말씀드리자면, 100권의 독서를 하겠다는 결심은, 시간관리와 연결됩니다. 내 생활의 루틴 속에서 어떤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을까를 살펴보고, 그에 따라 그 시간을 책을 읽겠다고 결단을 하는 겁니다. 그 결단 속에서 1년에 목표한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0권이라는 목표를 제가 말씀드리긴 하지만, 자신의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적인 독서생활


저는 지금은 1년 100권의 독서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1년에 50권정도, 일주일에 한권 정도 해내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책리뷰를 하면서 책을 보기 때문에 더욱더 꼼꼼하게 책을 보고 있고, 책을 보면서 리뷰글을 써내기 때문에 더 오래걸리지요.


특히 직장인에게는 독서시간 확보는 쉽지 않습니다. 변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갑자기 하게 되는 야근으로 새벽에 집에 올 때도 있어 고정된 독서시간 확보가 어렵기도 합니다. 피로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잠에 빠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의지를 갖는다면 책은 항상 읽을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직장 생활 중에도 점심 휴게 시간을 이용한다거나 한다면 충분히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항상 가까이 두고 보고자하는 의지가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책 리뷰가 아닌 다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책을 읽는 저만의 방법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제 채널 구독하신다면 그 방법도 다음에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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