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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크럼 Jan 16. 2023

속편하게 사는 법 7가지

복잡한 세상, 이왕이면 상처 덜 받고 상처 주지도 말고 편하게 삽시다

1. 뒷담화를 하지 말 것

말은 돌고 돌아 언젠가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게 되어있다. 그 사람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비판을 해야 할 경우, 당사자가 들어도 납득할 만한 타당한 이유를 들어야 한다. 뒷담화를 삼가면 내가 내뱉은 말이 언제 당사자의 귀에 들어갈까 전전긍긍하며 속 끓일 일도, 눈치볼 일도 당연히 없다.   


2. 용서는 나를 위해 하는 것

미워하는 마음을 속에 품고 살면 내 에너지만 소비된다. 그저 용서하고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스트레서 안 받고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않는 법이다. 내가 무엇때문에 그런 사람을 용서해야해? 라는 생각으로 기분 나쁜 사건과 상처를 붙들고 있다면, 결국 속끓이는 건 나 자신뿐이다. 정말 복수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사소한 것들은 가볍게 털어버리고 용서라는 이름으로 망각의 쓰레기통으로 넣어 버리자.


“용서란 상대방을 위해 면죄부를 주는 것도 아니고, 결코 상대방이 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도 아니며, 내 자신이 과거를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하는 겁니다. 용서란 말은 그리스어로 ‘놓아버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상대방에 대한 분노로 자신을 어찌하지 못하고 과거에만 머물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건 자신을 위하는 것이 아니죠. 여러분,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용서하세요. 나 자신을 위해.” - 오프라 윈프리     


3. 자신의 뜻과 다르다면 동조하지 말 것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지만 대화하는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그 사람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동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 '너도 전에 그렇게 말했잖아?', '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잖아?' 하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할지도 모른다. 상대의 의견이 내 생각과 다르다면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고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라고 대답해주는 등으로 호응해주되,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동조는 하지 말아야 한다. 무의식적인 끄덕임이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찜찜함을 남길 수 있다.  

   

4. 의사표현을 명확히 할 것

‘글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말끝을 흐리며 여지를 남기지 말자.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상대도 나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내 할 말을 똑부러지게 하고 살아야 속이 편안하다. 그리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의사표현이 확실한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하기에 깔끔하고 편다는 느낌을 받는다. 


5. 할까 말까 망설임이 드는 말은 하지 말 것

생각 없이 말해서 후회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생각했음에도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할까 말까 망설이게 한다는 것은,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분명 어느 정도있다는 것이다. 한번 참으면, 진정이 되고 나서는 말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발화되지 않은 말은 누구도 상처줄 힘이 없으니. 


6. 일어난 결과와 감정은 자신이 책임질 것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나에게 일어난 것이다. 남 탓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차라리 빠르게 자신의 선택으로 일어난 일과 감정임을 인정하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해결할 부분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남탓을 하면 미움과 서러움만 커지고 그 ‘남’이 해결해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일은 잘못된 상태로,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채로 오래 머무르게 된다. 모두 내 선택의 결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7. 쉽게 설레발치거나 자랑하지 않을 것

의도치 않았지만 자신의 자랑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또 지금은 잘 될 것 같고 무조건 성공할 것 같지만 모든 일이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므로, 그 설레발이 후에 자신을 옭아매는 올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분명 이렇게 될 것 같아 말하고 다녔는데, 막상 일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으면 민망함, 괜한 거짓말을 한 것 같은 찝찝함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괜히 그 설레발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하지 않아도 될 노력이나 소비, 과도한 계획 추진으로 보여주기 식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좋은 일이 생길것 같다면 마음속으로 고이 간직했다가 정말 좋은 결과로 현실에 나타나면 그때서야 좋은 사람들과 그 기쁨을 나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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