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반짝이는 행복을 줄게』 스텔라박 인터뷰 上

그림의 섬세함과 글에 담긴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by 부크럼

내가 가져온 하트 중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을 너에게 줄게

달콤하고 포근한 행복 여행의 작가, 스텔라박의 언어를 만나보자.




Q1. 스텔라박 작가님 안녕하세요. 이번 책이 첫 출간이시라 많이 떨리시겠어요. 작가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짝이는 행복을 줄게>를 출간하게 된 스텔라박으로 활동하는 박라희입니다. 책 출간을 맞이해 진행하는 인터뷰는 처음이라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네요. 저는 마음속에 몽글몽글 피어나는 따뜻한 순간들을 스텔라 마을 친구들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어요. 색연필을 이용해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Q2. 애정하는 동물 친구들을 데리고 책 출간을 하기로 결정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2. 항상 그림을 그리면서 제 그림들을 한 번에 모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나씩 보는 것도 좋지만 다 모아놓았을 때의 감상은 또 다르거든요. 제가 그리는 친구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누군가가 보고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간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Q3. 이번에 원고 준비를 하시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업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그림을 그리실 때 어느 부분을 신경 쓰시며 준비하셨나요?


A3. 소품이나 집의 벽돌, 창문 등을 그릴 때 스텔라 마을의 친구들이 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섬세히 그렸어요. 컵이나 접시도 그때그때 다른 색이나 무늬로 그린다거나 카펫도 다양하게 그리는 식으로 아기자기하게 그렸어요. 조그마한 차이가 나중에 모아놓고 봤을 때 또 다른 재미와 따뜻함을 준다고 생각했거든요.

글도 마찬가지로 그림에 담긴 행복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랐기에 최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차분한 마음으로 썼어요. 그래서 독자분들이 그림의 섬세함과 글에 담긴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Q4. 이 책에 나오는 여러 동물 친구들 모두가 사랑 그 자체이던데요. 하나하나가 주는 귀여움이 너무나도 소중해지는 페이지였습니다. 그중에 작가님께서 가장 개성 있다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있을까요?


A4. 저는 그림을 그리는 입장이고 여섯 마리와 그 외 캐릭터들 모두 애정을 담아 그렸기에 누구 하나 뽑기가 참 어려워요. 그렇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를 하나 뽑아보자면 ‘보리’가 아닐까 싶어요. 보리는 빵과 케이크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그 빵들을 마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함께 먹는 걸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보리를 그릴 때 특히 몽글몽글한 마음으로 그린 게 생각납니다. 물론 모든 친구들을 그릴 때 웃음 지으며 그렸지만요.


Q5. 작가님의 그림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해서 매료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에 실린 일러스트 중 어떤 그림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5. 저는 <Happy Sunday> 그림을 좋아해요. 모든 그림을 그릴 때 다 애정을 담아 그렸지만 이 그림 같은 경우 스텔라 마을의 여섯 친구들과 더불어 여러 친구들이 담겨 있거든요. 마을에 열린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저마다 역할을 맡아 음식과 차, 꽃들을 준비해 놀러 온 친구들을 반겨주는 모습이 그리면서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Q6. ‘스텔라 마을’에서 스텔라는 별을 뜻하기도 하죠. 그런데 그림에는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던데, 마을 이름을 ‘스텔라’라고 지으시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A6. ‘스텔라’는 제 작가명이자 가톨릭 세례명이에요. ‘스텔라’는 별이라는 뜻인데요. 저는 그림을 그리면서 일상을 살아가며 서로 돕고 함께하는 마을 친구들의 모습을 별빛처럼 느꼈습니다. 눈이 부시는 빛이 아니라 그저 자기들이 살고 있는 삶에서 모든 걸 새로워하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자체에서 별빛처럼 반짝인다고 느꼈어요. 고마워할 줄 알고 작은 일상도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 제 작가명에 담긴 뜻처럼 ‘스텔라 마을’이 어울릴 것 같아 짓게 되었습니다.



Q7. 보고 있으면 정말 동화 속으로 뚝 떨어진 느낌이 드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반짝이는 행복을 줄게>는 어떤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책인가요?


A7. 책을 읽으면서 잔잔한 행복과 따뜻함을 원하는 분들, 그리고 머리와 마음이 항상 가득 차 있어 작은 여유조차 들어오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사실 머릿속이 복잡하면 어떠한 그림도 글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거든요. 제 책은 그러한 분들이 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그렇지만 읽게 된다면 기억 속에 따스함이 오래도록 남을 거라 생각해요. 읽는 순간만큼은 꽉 찬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길 바랍니다.








스텔라박 작가님의 이어지는 인터뷰는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18:00에 부크럼 브런치에서 만나 보세요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방랑기』 최형준 인터뷰 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