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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크럼 Nov 30. 2023

해외여행 최소 30만원 절약 노하우 2탄!

해외여행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는 해외여행가서 

여행 동반자에게 엄청 욕을 먹었거나 싸웠다는 글, 

서로의 멍청비용 (조금만 주의했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 을 

고백하자는 글이 연중 행사처럼 올라온다.


첫 번째 멍청 비용에 이어서 두 번째 멍청 비용은 

기내용 캐리어와 화물용 캐리어 짐을 잘못 쌌을 때이다.



 예상 멍청 비용 = 

최소 십만원대 ~ 최대 100만원대 + 2천만원 이하의 벌금 + 

짐을 본인이 쌌을 경우 같이 여행 가는 사람들의 

원망과 분노를 감당하는 비용


- 첫번째 사례

영이는 남자 친구와 기분 좋은 해외 여행 추억을 쌓았다. 

그런데 귀국하는 도중 일이 터지고 만다. 

남자 친구가 지인의 부탁으로 샀던 비싼 와인을 

화물용 캐리어가 아니라 기내용 캐리어에 담은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가 구매한 비싼 와인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샀던 곤약 젤리도 같이 버렸다. 

남자 친구는 괜찮다며 이해해줬지만 영이는 미안한 마음에 

자신의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직구를 활용해 와인을 사주었고

한 달 아르바이트 비용의 절반을 날리게 된다. 

기분 좋았던 해외 여행이 한 순간 실수로 악몽이 되었다. 

왜 모두 버릴 수 밖에 없는가? 

(기내용 캐리어에는 배터리를 보관해야 하고 

화물용 캐리어에 액체류를 보관해야 한다. 

그 반대로 하면 안 된다.)


탑승 수속 절차 체크인은 수하물 위탁 

-> 보안 검색 -> 출발장 도착으로 이루어진다.


항공사에서 티켓을 끊을 때 화물용 캐리어를 먼저 부친다. 

그렇기에 그 후 엑스레이로 보안 검색을 할 때 

기내용 캐리어에 액체가 있으면 모두 버려야 한다. 

(100미리 이하 용기 10개 이하만 허용)


이미 화물용 캐리어를 먼저 부쳤기 때문에 액체류를 버리는 방법 밖에 없다. 

신경질 내고 혼잣말로 욕을 하면서 와인 혹은 양주를 

한 입 마시고 버리는 사람, 왜 그걸 거기다 담았냐고 

화내는 커플들과 가족들을 공항에서 매번 볼 수 있다. 

비싸게 주고 산 치약, 액체류 화장품, 맥주, 곤약 젤리 등도 모두 버려야 한다. 

곤약 젤리, 맥주, 화장품이라면 십만원 단위지만 

비싼 양주나 와인이라면 백만원 단위로 날릴 수 있다.


만약, 부모님 생일 선물이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고가의 와인 구매를 부탁 받아서 구매 했는데 버려야 한다면..?

친구한테 얘기하기에 난감하고, 친구한테 돈을 줘야 하고, 

친구도 본인의 상황에 난감해 할 것이다. 



- 두번째 사례


영호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갔다. 

티켓을 끊고 화물용 캐리어를 맡긴 후 면세점에서 

가족들과 쇼핑을 하는데 갑자기 항공사에서 영호를 찾는 방송이 나온다. 

걱정이 된 영호와 가족들은 쇼핑을 멈추고 항공사로 급하게 향했다. 

도착 하자 항공사 직원분이 이야기한다. 왜 화물용 캐리어에 

스마트폰 충전용 보조 배터리를 넣었냐는 것이다. 

영호 때문에 쇼핑을 하지 못한 가족들은 분명히 얘기했는데 

왜 배터리를 화물용 캐리어에 넣었냐고 엄청 혼냈다. 

해외여행 처음부터 혼이 난 영호는 죄책감에 우울한 감정을 느꼈다.

왜 문제가 되는가?

액체류는 버리면 되지만 화물용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지 않는 것은 

안전상으로 꼭 지켜야 한다. 항공기 화물칸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되어 불이 붙으면 끄기가 쉽지 않다.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위반시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항공사 직원이 벌금 관련 얘기를 하기 때문에 

짐을 같이 쌌을 경우 같이 사과를 빌어야 하는 민망한 순간이 온다. 

여행 동반자들에게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왜 이런 실수를 하는가?

해외여행 귀국 전 피로가 쌓여 아무렇게나 짐을 싸는 경우가 많다. 

혹은 이런 지식 자체가 없거나 별 일 없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짐을 싸는 경우도 있다.


위 내용을 알았다면 다시는 아무렇게나 짐을 싸지 않게 될 것이다. 

해외 여행 귀국 하루 전날 밤에 여유롭게 짐을 싸거나 

출국 하루 전날 밤에 여유롭게 짐을 싸자.

그리고 10분만 투자해서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집에서 나가기 전,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체크아웃 하기 전

화물용 캐리어와 기내용 캐리어를 검사하자.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해외여행이 악몽으로 바뀌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요즘 엔저 현상과 단풍 시즌으로

중국인들의 일본 여행이 많아져서 귀국하는데 

탑승 수속이 2~3시간 걸린다고 여행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다.

이렇게 오랫 동안 줄을 서는데 본인이 짐을 잘못 싸서 

이런 일도 추가로 일어난다면 본인도 더욱 짜증나고 

주변 사람들한테 더욱 욕을 먹을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짜증과 분노를 경험한다. 

로망 가득한 해외여행이 한 순간에 악몽으로 변한다.



다시 한번 기억하자. 


 예상 멍청 비용 =  

최소 십만원대 ~ 최대 100만원대 + 2천만원 이하의 벌금 + 

짐을 본인이 쌌을 경우 같이 여행 가는 사람들의 원망과 분노를 감당하는 비용


항상 중요한 것은 치료보다는 예방이다. 

요즘 같은 고물가에 몇십만원 날려서 스트레스 받기 전에 

이 책 한 권으로 해외여행 준비 한 번에 편안하게 끝내보자.


모든 멍청비용 방지는 물론 잊지 못할 

해외여행 버킷리스트와 추억을 만드는 TIP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해외여행 최소 30만원 이상 절약 노하우 1편 링크


해외여행 최소 30만원 이상 절약 노하우 3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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