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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럼에도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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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부크럼 Feb 02. 2024

『사랑하고 싶고 상처받긴 싫은 너에게』미란다 인터뷰上

내가 정신 차리고 바로 서야만 비로소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기에

사랑하고는 싶고 아프기는 싫은 당신

이제는 마음껏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받기를

사랑할 때 가장 빛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연애와 결혼을 위한 실전 매뉴얼

『사랑하고 싶고 상처받긴 싫은 너에게』의 저자이자

연애·결혼 솔루션 유튜버 미란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Q1. 안녕하세요, 작가님. 첫 도서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도서로 처음 만나 뵐 독자분들과 팬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A1. 안녕하세요. <사랑하고 싶고 상처받긴 싫은 너에게>로 처음 인사드리는 미란다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설렘을, 누군가에게는 상처로 기억될 수 있는 사랑. 하지만 누구나 해야 하는 그 사랑을 가진 책으로 찾아왔습니다.

Q2. 작가님은 이미 여러 분야에 진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영상으로 많은 분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신데요. 그래서 더욱 어떤 마음으로 출간을 생각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A2.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저는 다양한 일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중심에는 사랑이 늘 존재하죠.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제 영상으로 울고, 웃고, 감동받으셨다고 했어요. 그래서 사랑 바이블처럼 책으로 만들면 어떨까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와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Q3. 『사랑하고 싶고 상처받긴 싫은 너에게』는 작가님께도 남다르게 느껴지는 도서가 아닐까 합니다. 책 출간 소식을 전했을 때 주변인과 구독자분들께서 어떤 반응을 보이셨는지 궁금하네요.

A3. 우선 구독자분들께서는 모두 열렬히 환영해 주셨어요. 책의 제목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많은 의견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주변에서는 모두 기다리는 분위기였지만 제가 에세이로 첫 출간을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었어요. (웃음)

Q4. ‘미란다’라는 예명이 작가님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미란다’라는 이름은 작가님 본명이신가요? 예명이라면 어떻게 지으시게 된 건지 알고 싶습니다.

A4. 예명이에요. 너무 괜찮죠?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저의 절친이 그 당시 가장 결혼 잘했다고 생각하는 ‘미란다 커’를 생각하며 추천해 줬어요. 제 마음에도 딱 들어 고민 없이 바로 미란다로 정했어요.

Q5. 미란다TV 영상은 연애가 처음인 분들부터 결혼하신 분들까지 다양한 이들에게 힘이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 워낙 달변가셔서 청중에게 정보를 잘 전달해 주시는 덕에 도움 되는 듯한데요. 혹시 대본이 있는지, 여러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콘텐츠 기획과 준비 과정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궁금합니다.

A5. 이 질문 정말 많아 받았어요. 저희는 피디가 저한테 질문하는 형식으로 촬영이 진행되는데요. 사실 제가 카메라 쳐다보는 걸 어색해하고, 또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기획으로 시작되어 지금 같이 촬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들으면 많은 분이 놀라시는데, 사실 대본은 전혀 없고 그날 피디가 뽑는 주제로 촬영이 시작됩니다. 가끔 란다방에 초대 손님이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대본 없이 자연스레 촬영이 진행되는 걸 보고 깜짝 놀라시는 경우가 많아요. (웃음)

Q6. 작가님은 사랑이 필요한 곳으로 강연을 가시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강연을 하셨을 텐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이 있으실까요? 이유도 말씀 주시면 좋겠습니다.

A6. 정말 전국 다양한 곳에서 강연한 것 같아요. 전부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강연은 모 단체에서 주관했던 강연이 있어요. 저희 구독자 대부분이 2030인데, 50대 어머니께서 따님 2명을 데리고 함께 오셨더라고요. 심지어 부산에서 오셨다고 했어요. 딸들이 공부만 해서 연애를 전혀 모르고, 무엇보다 첫째 따님은 데이트 폭력으로 사랑에 상처만 가득한 채 남자를 기피한다고 하셨어요. 그에 대한 걱정이 컸었는데, 제 유튜브를 알고 난 후에 소개해 줘서 세 분이 모두 열렬 구독자로 변해 함께 오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학부모도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든다는 마인드로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Q7. 『사랑하고 싶고 상처받긴 싫은 너에게』의 내용 중, 이 글은 눈여겨봐야 한다는 부분이 있을까요? 작가님께서 그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A7. 제가 가장 추천하는 부분은 책 전체입니다. (웃음) 진심으로 책에 있는 내용 전부 독자분들이 알고 알차게 사랑하면서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그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건강한 연애를 위한 조언 파트일 것 같아요. 거기서는 진짜 연애를 하기 전, 나에 대해서 보다 더 확신을 가지고 내 마음은 물론 주변 환경 모두 포괄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을 드리고 있어요. 내가 정신 차리고 바로 서야만 비로소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기에 꼭 두 번, 세 번, 다섯 번 읽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