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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이별 감성을 담은 에세이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 中
<책 속의 이야기>
이유가 없대. 내가 싫어졌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좋지가 않대.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냐 물어도 그게 다래. 날 좋아하지 않아서,
아무 감정이 없어서 만날 수가 없대. 날 좋아하긴 했었냐고 물으니
아무 대답을 못 하더라. 그 때 그 애가 했던 모든 말 중에
소리 없는 그 대답이 제일 아팠어.
침묵이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아서 제일 슬펐어.
<책 소개>